본문 바로가기
강아지 , 동물 정보

강아지 눈 충혈 원인 8가지 해결 관리 방법은?

by misoso 2022. 11. 30.


반려견을 키우다 보면 이런저런 건강상의 문제가 생길 때가 많습니다. 특히 눈처럼 예민한 기관이 안 좋아지면 걱정이 더 클 수밖에 없는데요. 갑자기 강아지 눈이 토끼눈처럼 빨개지는 경우도 그렇습니다.

강아지 눈 충혈 원인 8가지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눈 건강을 위한 관리 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무지개색이-비치는-고글을-눈에-쓰고-있는- 대형견
강아지 눈이 빨개요. 해결 방법은?

 

♬ 순서

1. 강아지 눈 충혈 원인 8가지
2. 눈 관리 방법 / 예방법
3. 마무리

 

강아지 눈 충혈 원인 8가지 


1. 이물질

눈 주변 털이 긴 강아지들은 털이 눈 안으로 들어가 눈물이 나고 충혈이 되는 경우가 흔하게 일어납니다. 그래서 털은 늘 깔끔하게 미용해 주거나 잘 묶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개들은 지면과 가까이 있기 때문에 먼지가 많이 부는 날이나 깨끗하지 않은 실내 환경으로 인해 이물질이 눈 안에 들어가기가 쉽습니다.


바닷가에 개를 데리고 놀러 간 경우에도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모래사장에서 개가 신나게 질주할 때 모래가 눈 안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2. 상처

개들끼리 놀다가 다치는 경우도 많고 발로 눈을 긁다가 상처가 생기기도 하는데, 이것은 흔하게 일어나는 강아지 눈 충혈 원인이 됩니다

또한 캄캄한 밤 중에 가구 모서리에 눈을 부딪쳐서 다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요. 이런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는 밤중에 낮은 상을 펴놓은 채로 두지 않는 것이 좋으며 특히 집안 가구를 재배치한 경우에는 더 신경 써야 합니다.

 

실눈을-뜨고-있는 연베이지색-털을-가진-포메라니안


개들은 눈에 상처가 생기면 눈을 가늘게 뜨고 눈물 양이 늘어나게 되어 비교적 알아보기가 쉬운데, 주의할 것은 이전에 사용했던 안약을 재사용하는 것은 절대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안약 재사용 자체가 위험하기도 하지만 각막에 상처가 있을 때 넣으면 안 되는 안약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 검진을 통해 적절한 안약을 처방받아 사용해야 합니다. 

3. 알레르기

사람처럼 개들도 알레르기 증상의 하나로 눈이 충혈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알레르기 원인은 꽃가루, 곰팡이, 음식, 화학물질 등 다양한데 생각보다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닭이나 오리 고기를 먹을 때마다 눈이 충혈된다면 조류 알레르기를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개-밥그릇에-사료를-붓고-있는-사람의-손


만일 사료를 먹은 후에 눈물 양이 많아지고 눈 충혈 증상을 보이며 피부가 붉어지고 긁는 행동이 부쩍 늘었다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재료가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경우에는 사료를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호흡곤란과 쇼크가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새로운 음식을 먹일 때는 반드시 강아지에게 위험한 음식인지 검색해보고, 알레르기를 대비해 소량만 먹인 후 별다른 이상이 없는지 잘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4. 말려들어가는 눈썹

강아지 눈 충혈 원인으로 눈꺼풀과 눈썹이 안으로 말려들어가는 증상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안구가 계속 자극을 받게 되면서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요. 이런 증상은 선천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고 합니다. 안검내반증에 잘 걸리는 견종으로는 시츄, 푸들, 포메라니안, 빠삐용, 코커스파니엘, 차우차우 등이 있습니다.

 


안검내반증이 있는 개는 눈 불편감으로 인해 자주 깜빡거리고 눈을 문지르는 행동을 합니다. 또한 눈물 양이 많아서 늘 축축한 상태로 있게 되며 심한 경우에는 혼탁한 눈곱과 눈꺼풀 경련 증상을 보게 됩니다. 계속 방치할 경우 각막 궤양이나 천공까지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해 서둘러 치료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5. 결막염

개들도 사람처럼 결막염에 걸려 눈이 충혈되기도 합니다. 결막염에 걸리면 결막의 분홍색 조직이 염증으로 인해 빨갛게 되고 부어오르며 눈곱 같은 분비물이 많아지는 증상과 함께, 눈을 자주 비비거나 제대로 뜨지 못해 불편해 보이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결막염의 원인과 정도는 다양하지만 드물게는 시력 손상까지도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요. 초기에 치료하면 쉽게 치료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바로 데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6. 녹내장

녹내장은 안압이 올라가서 시신경을 눌러 손상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강아지 눈 충혈 원인 중 가장 심각한 이유 중의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하얀색과-갈색-털을-가진-개의-깨끗한-눈
건강한 눈


녹내장이 생기게 되면 눈곱, 충혈과 함께 눈동자 색이 혼탁해지고 눈꺼풀 경련과 동공확대가 일어나게 되는데 안압의 문제이기 때문에 개가 통증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한번 떨어진 시력은 회복할 수 없기 때문에 반려견의 눈에 이상이 없는지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7. 안구건조증

강아지 눈 빨개지는 이유로 안구건조증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안구건조증에 취약한 견종은 치와와, 시추, 페키니즈, 요크셔테리어, 퍼그, 코카 스페니얼 등으로, 모든 개들은 대부분 나이가 들면서 눈물 분비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눈이 건조하면 눈곱도 많이 생기게 되는데 눈 주변을 청결히 하고 안약과 안연고를 주기적으로 잘 넣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8. 안충

안충은 눈에 사는 벌레로, 개가 산책 도중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외견들 특히 유기견들에게서 많이 발견되는데요. TV 동물 관련 프로그램에서 유기견들의 눈에서 꿈틀대는 하얀 실 같은 기생충을 꺼내는 장면을 한 번쯤 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안충에 감염된 개들은 충혈과 함께 눈이 붓고 눈물 양이 증가하며 자꾸 눈에 긁으려고 하는 행동을 하며, 눈동자가 불투명하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안충을 모두 제거하지 않으면 시력이 떨어지고 개의 눈에 문제가 생기게 되고, 사람에게까지 감염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필히 병원에서 마취하에 제거하는 조치가 필요합니다. 

강아지 눈 충혈 관리 방법 / 해결법


1. 평소에 눈 잘 살피기

개들은 눈 충혈이 일어날 소지가 많습니다. 그리고 눈이 불편하면 자꾸 긁어대는 습성이 있어서 눈 상태가 악화되기가 쉬운데요. 그만큼 평소에 눈은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 전 양치질을 시킬 때마다 매일 눈 상태를 확인해 보세요. 쉽지만 가장 확실한 강아지 눈 충혈 관리 방법입니다.

2. 일회용 인공눈물 넣어주기

저는 일회용 인공눈물을 항상 구비해 놓고 눈 상태가 좀 안좋아보일 때 바로 넣어주는데요. 눈 문제로 병원에 데려가면 그렇게 해준 것이 좋은 처지였다는 얘기를 종종 듣게 됩니다. 

 

손바닥에-놓여있는-여러-개의-일회용-인공-눈물-제품


눈물과 같은 성분으로 이뤄져 있고 일회용 제품은 무방부제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일회용 제품은 당연히 한번 사용 후 남은 것은 버려야 합니다.

반려견들은 눈에 먼지 같은 이물질이 들어가서 충혈되는 경우가 많은데 인공 누액을 넣어주고 눈가를 깨끗하게 정리해 주면 다음 날 말끔해지는 때가 많습니다.

3. 세수시켜주기

사람도 하루만 세수를 안 하면 눈가가 지저분해지면서 찝찝한 느낌이 들게 됩니다. 반려견들은 목욕할 때만 세수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고 일어나면 눈곱도 끼고 눈물도 흘리게 되면서 눈가가 지저분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끔씩 따뜻한 물로 세수를 시켜 주는데요. 뽀송하고 깨끗한 느낌을 개들도 좋아한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세수시키는 것이 어렵다면 수건을 따뜻한 물에 빨아서 꼭 짠 후 눈 주변을 닦아 주세요. 항상 씻긴 후에는 잘 말려주셔야 합니다.

4. 눈가 털 정리 하기

강아지 눈 충혈 예방 방법으로 눈 주변 털을 잘 정리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말티즈, 푸들, 비숑처럼 눈가에 털이 풍성하게 나는 견종의 개들은 털이 사방팔방으로 날리면서 눈에 털이 들어가기 쉽기 때문에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미용을 주기적으로 해주고 이마 부분의 털은 잘 빗어서 위로 묶어 주는 것이 좋으며 미용 후 눈가에 올라오는 털이 눈을 찌르지는 않는지 살펴주어야 합니다.

5. 눈을 다치기 쉬운 단두종

 

길쭉한-한-개의-막대기를-양쪽에서-같이-물고-있는-얼굴에-주름이-많은-견공-두마리


치와와, 퍼그, 페키니즈, 불독 등과 같이 코가 납작하고 눈이 튀어나온 단두종들은 눈을 다치기 쉬워서 특히 더 신경 써 줘야 합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친구들은 눈에 문제가 생기지 않았는지 더 자주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6. 병원 치료받게 하기

사람도 그렇지만 앞이 안 보이게 되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게 됩니다. 시력을 많이 잃은 노령견들만 봐도 알 수 있지요. 그래서 눈은 정말로 잘 관리해 줘야 하는데요.

문제가 있다면 직접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병원에 데려가 전문적인 치료를 받게 해야 합니다. 또한 처방받은 약과 안약은 시간 맞춰서 주도록 하고, 개들은 눈이 불편하면 일단 긁으려고 하기 때문에 다 나을 때까지 넥카라를 씌우는 조치가 필요합니다.

마무리


강아지 눈 충혈 원인 8가지와 해결할 수 있는 관리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저도 최근 반려견이 눈이 빨개져서 몇 달 전에 생긴 근처 동물병원에 처음 방문해 보았었는데요.


검사실로 데리고 들어가서 잠시 검사를 하더니 새끼손가락만 한 안약을 주고는 9만 5천 원을 청구하더라고요. 결과는 단순 결막염이었습니다.

병원마다 치료비 차이가 크긴 하지만 치료비가 비싸다고 해서 더 빨리 낫는 것도 아니고 새로운 동물 병원에 갈 때에는 카페 등을 통해 진료비나 후기 등을 잘 알아보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했습니다. 어찌 되었든 눈은 예민한 곳이니만큼 빨리 치료받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함께 읽어 보세요 ▷

강아지 아플 때 증상 17가지 총정리

말티즈 수명, 가격, 털 빠짐, 키우는 방법 총정리

푸들 종류, 성격, 수명, 지능, 잘 키우는 관리 방법

강아지 면역력 확실히 높이는 방법 10가지

눈물 사료 추천 : 마이펫 닥터 시그니처 오가닉 티어스 컨트롤 눈물 사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