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 감기 한번 안 걸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매년 겨울마다 감기를 달고 사는 사람도 있다. 같은 환경의 다른 사람들보다 유독 건강한 사람은 면역력이 높을 가능성이 크다. 면역력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패인 것이다.
동물들에게도 면역력은 각종 질병을 이겨내는 힘을 준다. 그래서 반려견을 아낀다면 강아지 면역력 높이는 방법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 순서
- 반려견 면역력 중요성
- 강아지 면역력 높이기 10가지 방법
- 마무리
반려견 면역력 챙겨야 하는 이유
개가 걸릴 수 있는 질병의 종류는 정말 많다. 반려견의 평균 수명이 높아지면서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노령견들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 가족으로서 아픈 아이를 돌보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간병이란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병을 달고 사는 개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런 면에서 강아지 면역력은 어릴 때부터 챙겨줄 필요가 있다. 감기나, 귓병, 피부병처럼 면역력이 낮을 때 오는 질환을 비롯해 고혈압, 당뇨, 암 등과 같이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병들, 그리고 몇 년째 계속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같은 감염병까지... 저금하듯 차곡차곡 쌓은 건강이 자칫 위기가 될 수 있는 순간에 진가를 발휘할 테니 말이다.
오래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투병이 아닌 건강하고 평범한 노년을 보낼 수 있게 해주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다면 개의 면역력을 낮추는 흔한 요인은 무엇일까? 그것은 강아지 면역력 높이는 방법에 대한 다음 내용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강아지 면역력 높이는 방법 10가지
꾸준한 산책
규칙적인 산책은 체중을 조절해 주고 활동량을 늘려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준다. 뿐만 아니라 반려견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데에는 산책만 한 게 없다. 흙냄새, 바람 냄새를 맡으며 전력 질주하는 동안 스트레스는 사라지고 면역력은 올라가게 된다.
강아지 산책은 보통 하루에 1-2회, 한 번에 30분 정도가 적당하다. 하지만 노령견이나 환견, 자견, 대형견들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선에서 횟수와 산책시간의 조절이 필요하다. 비가 오거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외출 대신 노즈 워크를 통해 실내 활동을 유도해야 한다. 산책과 관련된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강아지 산책 시간, 횟수, 방법, 주의사항
건강한 음식
강아지 면역력 높이는 방법으로 음식을 빼놓을 수 없다. 영양이 부족하거나 불균형한 음식은 면역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사람 먹는 음식은 개에게 나쁘다며, 사료만 주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잘못 아는 것이다. 사람이 먹는 양념이 들어간 음식이 개에게 위험한 것은 맞지만 개의 건강에 좋은 식재료들도 많다. 사료를 먹이더라도 파는 간식보다는 자연 재료를 이용해 직접 간식을 만들어주면 좋다. 개에게 위험한 음식은 무엇? ☞개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
북어, 계란 노른자, 버섯, 우엉 물
북어는 개들의 보약이라고 한다. 혈관을 깨끗하게 만들어 주고 기력을 올려주는 효능이 있어서 수술 후, 출산 후, 기운이 떨어져 있는 개에게 챙겨주면 좋다. 단 물에 바꿔가며 여러 번 담가 염분기를 뺀 후에 먹여야 탈이 없다. 계란 노른자도 강아지 면역력 높이는 음식 중 하나이다. 계란 노른자는 피모도 튼튼하게 해 준다.
반려견에게 자연식을 만들어줄 때에는 버섯을 자주 넣어주자. 레시틴이라는 항암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을 올려주기 때문이다. 또한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는 우엉을 우려낸 물을 마시게 하는 것도 좋다.
이외에 강아지 면역력에 좋은 음식은 단백질과 식이섬유 풍부한 음식들로, 닭가슴살, 연어,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 바나나, 연근, 사과 등이 있다. 추천하는 채소 종류가 궁금하다면 ☞강아지 건강에 좋은 채소 리스트
보조제, 유산균
사료는 대부분 고온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제조과정에서 비타민과 미네랄 손실이 올 수밖에 없다. 그래서 가급적 비타민과 오메가 3, 칼슘 등을 챙겨 먹이는 것이 좋다. 만일 심장이나 신장이 안 좋은 환견이라면 적절한 보조제가 병세를 약화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기도 한다.
강아지 면역력 높이는 방법을 생각한다면 유산균을 가장 먼저 챙겨야 한다. 장과 면역력은 밀접하기 때문이다. 장내 미생물이 뇌질환과 대사질환은 물론 면역계 질환까지 좋은 영향을 미친다. 반려견에게 유산균을 꾸준히 챙겨줘야 하는 이유다.
잠자는 장소
강아지 면역력 높이는 방법에 관심이 많다면 댕댕이 잠자리 선정에 신중해야 한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은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계속 드나드는 곳, 소음이 있는 곳, 너무 밝은 곳 등에 개의 잠자리를 두면 계속 잠을 깨면서 컨디션이 나빠지고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다.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조용하고 아늑한 공간이 잠자리를 마련해 주자.
체중조절
강아지 면역력 높이는 방법 중 하나는 비만을 경계하는 것이다. 적정한 체중보다 15-20% 높으면 빨간불이 켜지게 되는데, 과체중은 면역력을 떨어뜨려 심장병, 호흡기 질환, 심혈관 질환, 당뇨병, 관절염, 감염병 등 갖가지 질병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 또한 일단 살이 찌면 활력이 떨어지고 무기력해져 빠르게 건강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반려견 체중을 자주 재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건강한 물
좋은 물, 건강한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병의 30%를 예방할 수 있다. 체내에 쌓인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에 있어서 물은 일등공신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깨끗한 물을 마시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 강아지에게 어떤 물이 좋을까? 정수기 물은 깨끗하지만 필터의 종류에 따라 미네랄까지 걸러지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에는 식품을 통해 채워줘야 한다. 그렇다면 수돗물은 어떨까? 미네랄까지 살아있고 그냥 마셔도 될 정도로 깨끗하지만 불소나 염소 냄새를 싫어할 수 있다. 노후된 배관 문제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
생수는 미네랄이 많아 결석이 생길 수 있다는 얘기도 있지만, 매일 엄청난 양의 물을 마시는 것이 아닌 이상 괜찮다고 한다. 다만, 햇빛에 노출되면 유통기한이 짧아지는 문제가 있다. 결론은 어떤 물이든 괜찮으며, 늘 신선한 물로 깨끗한 그릇에 담아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예방접종
반려견 면역력을 위해 예방접종은 필수다. 아기 강아지는 모유에서 얻은 항체에 의존하다가 이것의 효과가 떨어지게 되면 각종 전염병에 취약해진다. 그래서 생후 6-8주 사이에 첫 접종을 받아야 하며, 2-3주 주기로 종합백신 5차를 비롯해 코로나와 켄넬코프 2-3차 접종, 광견병 1차 접종을 시켜 치명적인 전염병과 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접종 후에는 항체가 검사를 통해 항체가 잘 형성되었는지 확인하도록 하고, 치사율이 매우 높은 질병들이기 때문에 1년 단위로 꾸준히 추가접종을 시켜주어야 한다.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한다면 ☞예방접종 시기, 종류, 비용, 부작용, 주의사항 총정리
주변 환경
주변을 청결히 하는 것은 강아지 면역력 높이는 방법 중에서 기본이 되는 것이다. 깨끗하게 닦인 식기에 먹을 것을 주고, 잠자리를 청결하게 해주는 것, 장난감을 소독해주는 것, 목욕을 주기적으로 시켜주고 털을 잘 빗겨주는 것 등은 견주가 일상에서 늘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다. 그렇게 해야 각종 세균과 기생충, 바이러스로부터 반려견을 지켜줄 수 있다.
일상 속에서 쉽게 사용하고 있는 것들 중에는 독성으로 작용하는 것들이 많다 이것은 반려견의 면역체계에 불필요한 부담을 주고 건강을 위협한다. 코를 가까이 대고 핥는 것이 일상인 녀석들이므로 세제나 소독제, 살충제 등을 각별히 주의하자.
스트레스 해소
강아지 면역력 높이는 방법으로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 스트레스가 계속 쌓이다 보면 몸속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을 만들어 내고 이것이 면역력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산책이나 놀이 등 반려견이 좋아하는 것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스킨십, 바디 스캔
적당한 마사지는 행복감과 함께 면역력을 올려 준다.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낮춰주는 것이다. 개를 편하게 눕히고 머리에서 발 끝까지 손끝을 떼지 말고 둥글게 원을 그리면서 부드럽게 마사지 해주자. 대부분의 댕댕이들은 편안해하면서 잠에 빠져들 것이다.
구석구석 몸을 마사지하며 몸에 이상 증상이 생기지 않았는지 살핀다. 배가 이상하게 부풀어 올랐다든지, 한쪽 다리 근육만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든지 하는 것들 말이다. 또 어딘가 통증이 있다면 깜짝 놀라면서 일어날 것이다. 평소에 마사지를 해주면 면역력도 올려주고, 어디가 안 좋은지 빨리 알아챌 수 있다.
마무리
강아지 면역력 높이는 방법을 정리하다 보니 사람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여러 가지 방법 중에서 특히 건강한 음식과 운동, 숙면, 스트레스 관리는 병을 이겨내는 강력한 4가지 조항이다. 반려견은 물론 견주도 같은 것을 신경 쓰고 챙긴다면 함께 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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