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입병이라고 부르는 구내염은 며칠 고생하면 저절로 낫다 보니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 질환은 면역력을 반영하기도 하고 자주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내염 원인에 대해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구내염 빨리 낫는법과 예방법까지 알아본다.
구내염이란? 뜻
잇몸, 혀, 볼과 입술 안쪽이 헐고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이 질환에 여러 종류가 있다는 것을 대부분 모를 텐데, 가장 흔한 구내염 종류는 아프타성 구내염이다.
점막에 1cm 크기 미만의 하얗고 동그란 염증의 형태로 나타나며 주로 과로나 스트레스에 의해 생긴다. 한 개 혹은 한꺼번에 서너 개가 생겼다가 1-2주 정도 지나면 저절로 낫는, 보통 흔하게 겪는 바로 그 입병이다.
이외에 나타날 수 있는 종류로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생기는 헤르페스 구내염과 칸디다 곰팡이균에 의해 생기는 칸디다성 구내염, 흡연자에게 흔하게 나타나고 암의 진행 가능성이 있는 편평태선 등이 있다.
종류별 구내염 증상
아프타성 : 빨간 테두리의 백색 궤양, 자극 시 통증 발생
헤르페스 : 입 주변에 물집 생김, 타는듯한 작열감 발생
칸디다 : 쓰림, 가려움, 작열감 발생
편평 태선 : 혀, 잇몸, 뺨 안쪽 등에 하얀 조각이 생김, 특별한 증상 없음
원인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감염이 원인이 되며 면역력 저하, 스트레스, 만성피로, 갑작스러운 체중 변화, 생리주기, 호르몬 변화, 일부 영양소 (비타민 B12, 철분, 엽산)의 결핍, 음식물 알레르기, 치약 자극, 흡연, 유전 등의 영향을 받게 된다.
또한 자가면역질환이 구내염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입안에 궤양이 너무 자주 생기고 7일이 지나도 잘 낫지 않는다면 혹시 자가면역 질환과 연관된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구내염 원인이 될 수 있는 자가면역 질환으로는 베체트병, 육아종증 다발혈관염, 루푸스 등이 있는데 베체트병이 있는 경우 염증성 장염, 관절염, 눈 염증, 생식기 궤양, 피부 병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구내염 빨리 낫는법 & 예방법
1. 병원 치료받기
일반적으로 흔한 입안 염증의 경우에는 달리 치료를 받지 않아도 1-2주 정도의 기간 안에 자연 치유된다. 하지만 크기가 너무 크거나 통증이 큰 경우, 잘 낫지 않고 3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병원 검사가 필요하다.
또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오라메디 같은 구내염 연고나 알보칠 등을 바른 지 3일 정도 지나도 차도가 없다면 병원을 방문해 보는 것이 좋다.
구내염 병원 무슨 과로 갈까?
치과 (구강내과), 이비인후과에 가면 되고 입 주변에 물집이나 수포가 생겨 헤르페스가 의심된다면 감염내과나 피부과를 찾으면 된다.
2. 입안에 상처 만드는 음식 자제하기
구내염 빨리 낫는법으로 음식을 가려 먹는 것도 중요하다. 피해야 하는 음식으로는 짠 음식, 뜨거운 음식, 자극적인 음식과 탄산음료, 맥주 등이 있는데 탄산음료는 산도가 높아 입안에 점막을 자극하고 술은 입안을 건조하게 만들어 증상과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평소 사탕이나 얼음을 씹어 먹는 습관이 있다면 고치는 게 좋다. 압안에 상처를 내 구내염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몸에 좋은 견과류 역시 상처 부위나 잇몸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천천히 씹어 먹는 것이 좋다.
3. 숙면하기
병원 치료는 당장의 증상을 없애 줄 수 있지만 구내염 증상을 유발하는 생활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입점막이 헐고 염증이 생기는 것은 면역력 저하와 관련이 큰데, 이는 좋지 못한 수면 습관이 한몫을 한다. 하여 잠을 잘 자는 것이 구내염 빨리 낫는법의 중요한 키포인트일 수 있다.
충분한 시간의 숙면은 기본이고, 취침 시간이 밤 11시 이후 일 때 이 질환에 걸릴 확률이 많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 만큼 11시 이전에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갖도록 하자.
4. 입 벌리고 자는 습관 대처법
입을 벌리고자 자는 습관은 입안을 건조하게 만들고 세균 번식을 막는 침을 덜 분비되게 해 구내염 원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이는 선생님, 강사, 판매원 등 말을 많이 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해당된다.
입이 마르는 사람들은 물을 자주 마시도록 하고 특히 입을 벌리고 자는 사람은 마스크를 쓰고 자는 조치를 통해 입안이 건조해지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5. 영양 균형 잡힌 식사하기
구내염 빨리 낫는법으로 영양소에 부족함이 없도록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흔하게 생기는 아프타성의 경우 비타민 B12, 철분, 엽산 결핍이 원인으로 꼽힌다.
따라서 현재 입안에 염증이 생겼거나 입병을 예방하고 싶다면 비타민 b12가 많은 식품인 육류, 간, 어패류, 유제품 그리고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 과일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고른 음식 섭취가 어렵다면 종합 영양제 복용을 추천한다.
6. 취미 생활로 스트레스 안녕~
대표적인 원인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이지만 스트레스로 심장에 화가 많은 사람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더 취약해진다. 이러한 증상이 자주 생겨 고생하고 있다면 내가 요즘 스트레스가 쌓여 있는 상태인지 생각해 보고 나에게 맞는 취미 생활을 찾아 스트레스와 화를 덜어내 보길 바란다.
7. 치약 성분 확인하기
지금 사용하고 있는 치약 성분을 확인해 보는 것이 구내염 빨리 낫는법이 될 수도 있다. 이 질환을 자주 걸리는 사람 중에는 입속이 불결해 그런 건가 싶어 양치질을 더 열심히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의외로 치약에 들어 있는 성분이 구내염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SLS 계면활성제가 바로 그것인데 이것은 입안 피부 점막을 자극하고 구강 내의 미생물 환경의 균형을 깨뜨리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입안에 염증이 자주 생긴다면 SLS가 들어 있지 않은 치약을 사용하도록 하고 양치질 후 입을 물로 헹굴 때 최대한 여러 번 헹구는 것이 좋다.
8. 특정한 음식과의 관계 살피기
드물게는 알러지 반응이 있는 특정 음식으로 인해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도 있다. 동일한 음식을 먹은 후 24시간 이내에 입안 염증이 생기는 일이 반복된다면 의심해 볼 수 있다.
9. 지나친 가글 피하기
입안 염증이 생겨서 병원에 가면 구내염 치료법으로 전용 가글을 처방받게 되는데 이것은 입속 세균을 죽여 염증이 더 진행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입병이 난 것도 아닌데 평소 구강 청결제로 가글을 수시로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알아야 할 것은 이런 습관이 입속 환경을 오히려 안 좋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알코올 성분이 점막을 자극하고 증발하는 과정에서 입안이 건조하게 되고 유해한 세균과 함께 유익한 균까지 사라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입이 잘 허는 사람에게는 지나친 가글 사용이 특히 더 안 좋을 수 있다.
이런 이유들로 구강청결제를 사용하지 않는 치과 전문의들도 많다고 하는데, 입안이 텁텁할 때에는 차라리 물로 여러 번 헹구는 것이 낫다는 전문가 의견도 있다.
10. 면역력 챙기기
주된 구내염 원인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면역력이 좋은 사람은 낮은 사람보다 이런 것들을 더 잘 이겨낼 수 있다.
마무리
여러 가지 입안 염증 원인과 종류 그리고 구내염 빨리 낫는법 예방법 등을 알아보았다.
관련된 자료들을 조사하며 인상 깊었던 것은 구강 점막은 위장까지 연결되어 있어서 입안에 염증이 잘 생기는 사람은 위장도 안 좋기가 쉽고 여자의 경우 냉대하나 만성 질염이 있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또한 감기에 자주 걸리고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사람이 입병도 자주 난다는 것은 많이들 아는 얘기다. 종합해 보면 이는 단순한 입안 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입안 염증이 잦은 사람은 자신이 면역력이 낮다는 것을 인지하고 전반적인 건강을 챙기도록 노력해야만 한다. 또한 스트레스를 잘 받는 사람이라면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없애는 나만의 비결을 찾아 어떻게든 면역력 저하를 막고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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