씻어 놓은 양상추가 얼마 지나지 않아 끝부분이 붉게 변해 있으면 먹기가 참 찜찜해지지요. 저도 이런 적이 여러 번 있는데요. 그래서 양상추 붉게 변한 부분 먹어도 되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아울러 양상추 씻는법과 보관법, 효능도 간단히 알려 드릴게요.
< 순서 >
갈변한 부분 먹어도 될까?
양상추 효능/ 부작용/ 씻는법/ 보관법
양상추 붉게 변할 부분 먹어도 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먹어도 됩니다. 물론 씻은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전제 하에 말이지요. 사실 이런 갈변현상은 양상추 외에도 사과, 감자 등 다양한 채소와 과일에서 일어납니다. 독성물질이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먹어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또한 칼을 사용해 자르면 색이 더 빨리 변하고 물러진다고 하는데요. 저도 이전에는 양상추 갈변하는 이유를 알지 못해서 버린 적이 여러 번 되는데 이제는 좀 안심하고 먹어도 될 것 같습니다.
양상추 효능
상쾌하고 아삭한 식감으로 샌드위치, 샐러드에 자주 이용되는 양상추는 건강상의 이점도 많습니다. 양상추 효능은 아래와 같습니다.
-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밀도를 높여준다.
- 변비를 예방하고 증상을 개선시켜 준다.
- 수분 함량이 높아 피부를 건강하게 해 준다.
- 체중 감량, 다이어트를 돕는다.
- 루테인, 제아잔틴 등 카로티노이드가 들어있어 눈 건강에 이롭다.
- 빈혈을 예방한다.
- 심신안정을 돕고 불면증을 개선한다.
- 엽산이 풍부해 임산부에게 좋다.
- 수분이 많아 이뇨작용에 도움이 된다.
- 역류성 식도염에 효과적이고 위 건강을 좋게 한다.
- 이외에 혈액순환, 암예방, 해독작용에 좋다.
부작용
양상추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락투세린, 락투신 성분은 마음을 안정시켜 주고 불면증 증상을 개선해 주는 효과가 있지만 너무 많이 먹을 경우에는 졸음이 쏟아지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전 시간, 그리고 운전하기 전에는 적당히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씻는 법
양상추 씻는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겉잎을 뜯는다.
- 꼭지 부분을 위로 향하게 놓은 다음, 위에서 손바닥으로 꼭지를 힘껏 한번 누른다. 그러면 심지가 쏙 뽑히게 된다.
- 심지를 제거한 양상추의 중심부로 수돗물을 틀고 잎들을 살살 벌린다.
- 분리된 잎들이 담긴 물에 식초 한 스푼 넣고 5분간 둔다. 농약 제거를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다.
- 흐르는 물에 다시 한번 씻고 물기를 제거하면 된다.
양상추 보관법
양상추를 통으로 보관할 때는 심지의 붉게 변한 부분을 칼로 조금 잘라내고 그 단면에 밀가루를 솔솔 뿌린다. 그리고 랩으로 포장해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수분 증발을 최소화하면서 일주일 이상 오래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다.
그리고 하루 이틀 안에 먹을 양을 보관할 때는 밀폐용기에 물을 함께 넣어 뚜껑을 닫아 냉장 보관하면 된다.
씻은 잎들을 1회 먹을 분량 대로 작은 크기의 지퍼백에 넣어 진공상태로 보관하는 것도 좋다. 참고로 지퍼백에 빨대를 꽂고 숨을 들이마시면 기계 없이도 진공상태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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