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신욕의 효과 및 하는 방법 - 적정 온도, 시간은?

하루의 피로를 푸는 방법으로 반신욕을 택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저도 그 부류 중 한 명인데요. 건강에 좋은 반산욕의 효과에 대해 알아보고, 반신욕 하는 방법과 적정 수온, 시간, 그리고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 지켜야 하는 주의사항까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반신욕의 효과

반신욕의 효과는 참 다양합니다. 우선 하루종일 피곤했던 몸을 이완시켜 스트레스와 긴장을 풀어주고, 근육통과 경련을 완화시켜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혈액순환을 좋게 해 순환장애와 피로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반신욕은 차가운 기운을 위로 올리고 하반신을 따듯하게 해 줘 여성들에게 특히 좋은데요. 생리불순이나 생리통이 있는 사람이 주기적으로 할 경우 증상이 완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요요현상이 없는 다이어트 방법으로도 좋고 고혈압 환자에게도 좋습니다.

 

반신욕 방법 & 주의사항

따듯한 물로 욕조 채우기

적당한 수온을 맞추는 것은 반신욕의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됩니다. 권장되는 반신욕 수온은 체온보다 약간 높은 38-40℃로, 땀이 잘 안나는 체질이라면 40-41℃ 정도도 무방합니다. 손을 넣었을 때 약간 뜨겁게 느껴지는 정도로 보면 됩니다.

 

반신욕 온도(수온) 체크 중요한 이유

살이 붉게 변할 정도로 아주 뜨거운 물에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42℃ 이상의 온도에서 반신욕을 하는 것은 피부 자극은 물론 현기증을 유발하여 때때로 위험한 상황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요. 입욕 직후에는 혈압이 오르고 그 후에는 급격하게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만일 고혈압과 같은 순환기 계통의 질환이 가지고 있다면 반신욕을 할 때 반드시 온도 체크를 해야만 합니다.

 

아침에 반신욕을 하는 분이 계신가요? 그런 분들은 더더욱 물 온도에 신경 써야만 합니다. 잠에서 깨어난 직후 우리 몸속 혈액 상태는 매우 농도가 짙고 끈끈한 상태라고 하는데요. 이런 상태에서 갑자기 42도가 넘는 물에 들어가게 되면 심장과 혈관에 큰 부담을 주게 된다고 합니다. 이는 뇌졸중의 위험을 높이는 행동이기도 하기 때문에 아침 반신욕에는 더욱 수온 체크에 신경 쓰는 것이 필요합니다. 

 

입욕제 선택하기

 

 

목욕물에 솔잎, 녹차, 귤껍질 등을 넣으면 은은한 향기까지 더 해 입욕이 곱절로 즐거워지며 반신욕을 끝낸 후 한기가 들어오는 것을 막는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효과 좋은 입욕제 종류

• 솔잎 : 심장기능을 강화해 줍니다. 잘게 썬 솔잎을 면 주머니에 넣어 삶은 것을 삶은 물과 함께 넣거나, 말린 솔잎을 면 주머니에 담아 욕조물에 넣으면 됩니다.
• 앱솜염 : 앱솜염은 황산마그네슘을 함유한 소금의 일종으로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진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소금 한 컵을 목욕물에 넣고 잘 저어 녹이면 됩니다.
• 레몬 : 레몬 두 개의 표면을 닦은 후 식초 희석한 물에 10여 분간 담근 것을 잘게 썰어 욕조 물에 넣으면 됩니다. 몸속 노폐물과 불순물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에센셜 : 라벤더나 카모마일 등의 에센셜오일은 마음의 평온함이 필요할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대여섯 방울을 넣고 부드럽게 저어주면 됩니다. 
• 녹차 :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여드름 같은 피부질환에 효과가 있습니다. 마시고 남은 녹차 티백 대여섯 개를 넣으면 됩니다.
• 식초 : 손발이 찬 사람, 저혈압이나 불면증이 있는 사람에게 좋고 피로해소에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약 150ml가량의 식초를 욕조물에 넣으면 됩니다. 

 

 

입수하기

수온을 맞추고 입욕제까지 넣었다면 가장 먼저 발에 물을 적시고, 그다음 하체에 물을 끼얹어야 합니다. 이는 상체와 하체 온도차이를 어느 정도 잡아 주기 위해서인데요. 

 

욕조에 들어가서 천천히 몸을 담글 때에는 명치 아래까지 물에 잠기게 하면 되는데, 반신욕 하는 방법 중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명치 위쪽은 뜨거운 물에 오랫동안 담그면 절대로 안 된다는 것입니다. 팔은 욕조에 자연스레 걸치면 됩니다. 물속에서는 바른 자세로 앉아 있는 것이 좋으며, 허리에 통증이 느껴지는 요통 환자의 경우 등을 구부려 품에 두 다리를 안는 자세로 있는 것도 좋습니다. 

 

한기가 느껴질 때는 30초가량 어깨까지 물에 담그고 있거나 마른 수건을 둘러서 체온을 유지하면 됩니다. 또한 물이 식으면 더운물을 조금씩 추가해 주면 되는데, 반신욕의 효과를 가장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마지막에 참을 수 있을 정도의 뜨거운 물을 추가하고 8분 정도 담그고 있으면 된다고 합니다.

 

눈을 감고 심호흡을 깊이 하면서 긴장을 풀며 편안한 시간을 보내세요. 반신욕 시간은 대략 20-30분 정도면 충분하지만 바쁠 때에는 잠시라도 하는 것이 안 하는 것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횟수는 일주일에 두세 번이 가장 적당합니다.

 

몸 말리고 옷 입기

수건으로 가볍게 두드려 몸의 물기를 제거하고 편안한 옷으로 갈아입으면 되는데요. 상반신은 가볍게 입고 하체는 따뜻하게 입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양말도 꼭 신도록 합니다. 

 

잠깐~! 주의할 점 & 꿀팁

• 입욕 전 샤워를 하는 것은 괜찮지만 냉탕이나 온탕에 들어가는 것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됩니다.
• 되도록 비누 사용은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입욕 후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을 쐬는 것은 효과를 반감시킵니다.
• 반신욕의 효과를 높이려면 입수하기 30분 전에 따듯한 물이나 차를 한 잔 마셔 보세요. 혈액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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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반신욕의 효과 및 적정한 반신욕 온도와 시간 등 반신욕 하는 방법과 주의할 점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지친 몸의 피곤함과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그날 그날 바로 풀어버리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지요. 건강에도 좋고 기분 전환에도 아주 좋은 반신욕. 오늘부터 꾸준히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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