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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 동물 정보

강아지 설사 원인, 설사할때 올바른 대처 방법

by misoso 2022. 12. 25.


강아지 설사할때 견주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대개 간단한 치료로 좋아지지만 응급 질환이 원인이 되어서 나타나는 케이스도 있기 때문에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반려견을 사랑하는 견주라면 강아지 설사 원인 및 대처 방법 그리고 증상을 완화해 주는 음식에 대해서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얼굴에-주름이-잡힌-귀여운-단두종-한-마리


< 순서 >


1. 원인
2. 강아지 설사할때 대처 방법
3. 대변 색깔로 보는 건강 상태
4. 도움이 되는 음식
5. 마무리

강아지 설사 원인


개가 묽은 변을 보는 것은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소화기 증상으로 다양한 이유가 존재해요. 음식이나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지만 심각한 질환이 이유가 될 때도 있습니다.

1. 음식

갑자기 사료를 바꾸었을 때 무른 변을 보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사료를 바꿀 때는 전에 먹이던 것에 조금만 섞어서 주다가, 괜찮으면 점차 비율을 늘려가는 식으로 주어야 합니다.

 


식사 급여량이 많은 것이 강아지 설사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어린 친구들은 과식을 한 후 묽은 변을 보는 경우가 많은데, 변의 상태를 보면서 사료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간이 되어 있는 사람 음식, 기름기가 많은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음식도 원인이 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감염성 질환

기생충, 세균, 바이러스 등이 강아지 설사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기생충 감염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변에 피나 점액질이 섞여 나오기도 하는데요. 체중 감소, 빈혈 증상이 동반되고 변에서 벌레가 발견되기도 합니다.

또한 세균에 의해 식중독에 걸리거나 독소가 있는 음식을 먹은 것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빨간색-산타클로스-모자를-쓴-크림색-털의-귀여운-아기-댕댕이


각별히 유념해야 할 것은 접종을 아직 다 마치지 않은 아기 강아지가 홍역, 파보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설사를 할 경우 위험한 상황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질병은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미리 예방접종 맞추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3. 스트레스

개는 사람들이 짐작하는 것보다 훨씬 더 예민하고 소심한 구석이 있습니다. 애견 호텔이나 펜션을 다녀온 후, 혹은 명절날 애견호텔에 맡겨진 후로 이런 증세를 보인다면 낯선 곳에서의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설령 반려견을 위해 한 일이라고 해도 소심하고 예민한 친구의 경우에는 낯선 곳, 낯선 사람들과 섞여 있는 것만으로도 극도의 스트레스 상태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지요.

스트레스는 개에게도 만병의 근원이 되므로 항상 편안하고 안정된 마음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돌봐 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4. 중독

개가 먹었을 때 중독을 일으키는 물질에는 초콜릿, 양파, 파, 땅콩, 마카다미아, 살충제, 제초제, 살서제, 두꺼비, 뱀, 납 등이 있으며 집에서 모르고 키우는 독성이 있는 식물도 해당됩니다.

 


식탐이 많거나 호기심이 많은 개, 어린 반려견들은 위험한 것을 입에 넣을 수 있으니 이런 것들과 접촉하지 않게 해야 합니다. 묽은 변과 함께 전신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중독은 생명을 잃는 위급 상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늘 각별히 챙겨야만 합니다. 

 

5. 약

강아지 설사 원인 중 하나로 복용 중인 약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일례로 심장병에는 이뇨제가 쓰이는데 이것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저도 돌보던 반려견이 약을 먹자마자 묽은 변을 보는 것이 지속되어 약의 용량을 줄이면서 개선되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거든요.

 

주사기로-개에게-약을-먹이고-있는-사람


새로운 약을 먹이면서 묽은 변을 보기 시작했다면 수의사와 상의해서 약 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외에 위장 운동이나 장 내 환경의 변화를 일으키는 전신질환, 장염이나 췌장염 등의 염증성 질환, 내분비 관련 대사성 질환 등도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설사할때 대처 방법


1. 보살피면서 상황을 봐도 좋은 경우

개가 묽은 변을 보는 것은 흔한 소화기 증상이라서 무조건 바로 병원에 데려가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시적인 증상일 경우 음식 조절로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최근 반려견 식단에 갑작스러운 변화가 있었는지 생각해보고 그렇다면 그것은 줄이거나 주지 말고 상태를 지켜보아야 합니다.

 

주황색-공을-입에-물고-잔디밭-위를-달리고-있는-요크셔테리어


강아지 설사할 때 가장 중요한 판단의 기준은 '컨디션'인데요. 묽은 변을 보긴 했지만 식사 잘하고 잘 놀고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면 다음 변 상태는 어떤지 살펴보는 것도 좋습니다.

주의할 것은 다시 정상적인 변을 볼 때까지는 주식 이외의 간식이나 색다른 음식은 주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탈수증상이 올 수 있으므로 깨끗한 물을 곳곳에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스트레스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낯선 곳에 데려가지 않는 것이 좋으며 다 나을 때까지 몸을 따뜻하게 해 주고 무조건 집에서 편안히 있을 수 있게 돌봐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빠른 치료가 필요한 경우

병원으로 바로 데려가야 하는지에 대한 판단 기준은 얼마나 자주, 얼마나 오래 하는지, 그리고 무른 변과 함께 동반되는 또 다른 증상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강아지 설사할 때 아래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바로 병원에 데려가야 합니다.

 

  • 하루 세 번 이상 무른 변을 보는 것이 2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 아기 강아지이거나 노령견 일 경우
  •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 혈변, 점액질 변을 보거나 변 색깔이 붉은색, 분홍색, 검은색인 경우
  • 탈수가 걱정될 정도로 묽은 똥의 양이 많은 경우
  • 구토, 발열, 식욕저하, 체중감소, 기력저하 증상을 보이는 경우
  • 불편한 듯이 계속 낑낑거리는 상황
  • 배를 만질 때 통증을 느끼는듯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
  • 변에서 벌레가 보인 경우


판단이 서지 않는다면 고민하는 것보다는 병원에 데려가서 진료를 받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지속되는데도 치료를 못 받을 경우 탈수로 인해 전해질 불균형이 생길 수 있고 이 때문에 대사 기능장애가 올 수 있으며 아무도 예상치 못한 응급 상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동물병원에 데려갈 때에는 변 사진을 찍어 가거나 조금 채취해서 투명한 비닐봉지에 샘플 형태로 가져가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단 이것은 1-2시간 안의 것만 유효하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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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수, 냄새, 점도, 색깔은 치료에 중요한 정보가 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것도 미리 생각해 두면 빠른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의사의 판단에 따라 특정 질환의 가능성을 배제한 후 치료 하기 위해 파보 바이러스 검사, 기생충 검사 등을 실시할 수 있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지사제, 기생충약 등과 같은 내복약, 프로바이오틱스, 처방 식단 등이 권유될 수 있는데요.  잘 챙겨 줘야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만일 탈수가 심하다면 입원하여 수액 처치와 함께 집중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변 색깔로 보는 강아지 설사 종류와 원인

노란색 - 식단을 바꿨을 때, 소화불량, 간 담즙 문제 의심
붉은색 - 소화기관의 출혈, 장이나 항문의 상처 감염이 원인
보라색 - 분홍색 혹은 보라색을 띠면 출혈성 위장염 의심
검은색 - 위장질환, 위궤양, 십이지장 출혈 의심
주황색 - 간담도 계통의 문제
초록색 - 풀을 많이 먹었거나 쓸개즙 문제 의심
암회색 - 췌장 기능 이상, 외분비 췌장 기능 부전
흰색 - 회충 감염, 간이나 담낭 문제, 칼슘 다량 섭취

강아지 설사에 좋은 음식


소화기관이 예민한 개는 포화지방이 높은 음식이나 섬유소가 적은 음식을 섭취했을 때 구토와 함께 설사를 할 수 있는데, 이렇게 배탈이 난 경우에는 차라리 금식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스테인레스로-된-식기에-담긴-무언가를-먹고-있는-견공


강아지 설사할 때 주의할 것은 탈수를 방지하는 것인데요. 속이 안 좋아 물도 안 마실 수 있으니 수분 섭취를 부족하지 않게 잘할 수 있게 챙겨 줘야 합니다. 스스로 물을 잘 안 먹는 개에게는 황태포를 물에 여러 차례 담가 짠맛을 뺀 후 따뜻한 물에 조금 섞어서 주면 대부분 잘 먹습니다.

 

단 한 번에 많이 주면 장이 더 민감해질 수 있으므로 조금씩 여러 차례 나눠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속이 불편한 상태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부드러운 식사가 도움이 됩니다. 사람도 위가 아프거나 묽은 변을 계속 볼 때 부드러운 음식이 도움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인데요.

 

 

아기 때 먹였던 것처럼 사료를 따뜻한 물에 살짝만 불려 먹게 하거나, 조금 더 정성을 들여 지방기가 없는 닭가슴살이나 흰살생선을 소량의 쌀과 함께 끓여 주면 됩니다. 이때 소화에 도움이 되는 양배추를 잘게 썰어 조금 넣어도 좋고요. 단호박죽도 좋습니다.

하지만 위의 음식이 너무 생소한 견이라면 애견용으로 나오는 처방캔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며, 증상이 멎더라도 한동안 음식을 가려주는 것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마무리


강아지 설사 원인과 상황별 대처방법, 도움이 되는 음식, 변 색깔로 반려견 건강 알아보는 방법까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실 반려견을 키우다 보면 사료를 바뀌었거나 환경이 바뀌었을 때 종종 있는 일인데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절대 쉽게 보면 안 됩니다. 항상 견주가 방심할 때 작은 병이 큰 병으로 커지거든요. 미성숙한 아기 강아지나 장기의 기능이 떨어진 노령견, 기저질환을 가진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면 건강의 작은 이상들을 미리 알아보고 초기에 나을 수 있도록 챙겨주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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