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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음식 정보

겨울철 여름철 실내 적정 습도, 올리는 법과 낮추는 방법

by misoso 2022. 8. 7.


습도는 건강에 영향을 많이 줄뿐 아니라, 적정 수치에서 많이 벗어날 경우 불쾌지수를 높여 컨디션을 망쳐 버리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겨울철 여름철 실내 적정 습도 수치에 대해 알아보고, 이것이 중요한 이유와 함께 실내 습도 올리는 법과 낮추는 법에 대해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얀색 도기로 된 여러개의 화분에 초록색의 식물이 심겨 있는 모습


순서


1. 실내 적정 습도 (여름철, 겨울철)
2. 건강에 미치는 영향
3. 조절 방법 (낮추기, 높이기)
4. 마무리

실내 적정 습도는 얼마?


실내 적정 습도는 기온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기온이 24도 이상일 때는 40%, 21-23도에는 50%, 18-20도에는 60%, 15도 일 때 70%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사실상 이렇게 세분화된 수치를 정확히 지키기는 어렵기 때문에 겨울철 여름철 적정 수치를 기억하고 유지하면 되겠습니다.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여름철 실내 적정 습도는 40% 선이지만 이 수치를 유지하는 것은 많이 어려우므로 50-60%를 유지하도록 하고, 겨울철에는 40-50% 선을 유지하면 됩니다.

이렇게 볼 때 1년 내내 50% 정도를 유지하면 적당하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항상 적정 수치를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건강을 위해 좋습니다.

 

중요한 이유 / 건강에 미치는 영향


쾌적함과 관계가 있기도 하지만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적정 실내 습도보다 높을 경우 곰팡이와 진드기의 위험이 커지고, 반대로 낮을 경우에는 피부와 눈이 건조해지고 바이러스에 취약해져 독감에 걸리기 쉬워집니다.

 

검은테 안경을 쓴 여자가 기침을 하고 있는 모습


만일 너무 높거나 낮은 수치가 계속되고 개선되지 않는다면 건강을 위협하는 집안 환경으로 점차 바뀌고, 천식, 안구건조증, 알레르기, 아토피, 수면장애 등 다양한 질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것들이 악화되어 만성화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는 항상 수치를 체크하고 권장되는 구간에 머물 수 있도록 노력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조절하는 방법

 

1. 실내 습도 낮추기

1) 에어컨 & 제습기

여름철에 실내 습도 낮추는 법 중 가장 손쉬운 것은 에어컨과 제습기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다른 방법들은 보조적인 것이라 할 수 있고, 이 두 가지가 장마철, 여름철 습기를 제거하는 가장 주된 방법이 됩니다.



장마철에 빨래를 말리면 금방 수치가 70% 이상으로 껑충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빨래 널어놓은 방에 제습기를 틀어 놓으면 빨래를 빨리 마르게 하고 실내 습기를 잡아주어 좋습니다.

그리고 제습과 함께 실내 온도까지 낮추는 데에는 에어컨만 한 게 없습니다. 다만 전기세 절약을 위해 지혜롭게 사용해야 하는데, 자주 껐다 켰다 하지 말고 가동하는 초반에 파워로 들고 적정 온도에 도달하면 일반 모드로 변경해 오래 켜 두는 방법을 권해 드립니다.

2) 보일러

더운 여름에 무슨 보일러일까? 갸웃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계속되는 비에 집안이 꿉꿉할 때 잠시 보일러를 가동하면 바닥이 뽀송뽀송해지면서 불쾌지수도 내려갑니다.

단, 보일러를 틀면 습기를 잡는 데에는 어느 정도 유리하지만, 너무 습하고 실내온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피해서 잠깐씩만 작동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3) 신문지

 

영문 신문이 쌓여있는 모습


실내 습도 낮추는 방법으로 신문지는 좋은 대안이 됩니다. 원단은 습기를 빨아들이는 습성이 있어서 장마철에는 옷이 눅눅해지고 쾌쾌한 냄새까지 나게 되는데요. 신문지를 옷걸이에 걸어 옷장 옷 사이사이에 넣어두면 습기 제거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신발장과 자동차 안에 넣어두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4) 숯

숯은 공기 중의 나쁜 성분과 안 좋은 냄새를 제거할 뿐 아니라, 습기를 빨아들이거나 내뿜어 실내 적정 습도를 유지시켜주는 역할도 합니다. 숯을 신문지에 말아서 신발장, 옷장, 벽장 등과 같은 습한 장소에 놓아두세요. 제습의 효과로 쾌적함을 유지하는 데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5) 소금

습도 낮추는 방법으로 굵은소금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굵은소금을 프라이팬에 볶아 적당한 용기에 담아서 습기가 많은 곳에 놓으면 되며, 습기를 빨아들여 눅눅해진 소금은 전자레인지에 1분간 돌려 재사용하면 됩니다.

2. 실내 습도 높이기

1) 환기

겨울철 실내 습도 올리는 방법 중 가장 기본은 환기를 자주 하는 것입니다. 난방을 자주 트는 겨울철에 환기를 소홀히 하면 실내가 건조해지는 것은 물론, 이산화탄소와 유해물질이 쌓이게 됩니다. 또한 독감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환기를 자주 하여 외부 공기를 유입시켜야 합니다.

 

옅은 하늘색의 셔츠를 입은 여자가 하얀 창틀의 창문을 열고 있는 모습


겨울철 환기하는 방법은 하루 3회, 10분 이상 하는 것인데요. 난방기 사용 전후로 30분 이상 창문을 열어야 한다는 권고 사항도 볼 수 있습니다.

2) 가습기

뭐니 뭐니 해도 가장 효과적인 것은 가습기 사용입니다. 하지만 주의할 것은 제대로 청소를 하지 않으면 집안에 세균을 퍼뜨리는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가습기는 매일 물을 교체하고 2-3일마다 꼼꼼히 닦아야 하는데요. 좁은 틈을 면봉이나 칫솔로 꼼꼼히 닦고 베이킹소다를 가습기 내부, 특히 물때가 낀 곳과 본체와 물통이 닿는 부분에 꼼꼼히 뿌린 뒤 10분에서 15분쯤 두었다가 잘 닦으면 됩니다. 베이킹소다로 제거가 되지 않는 물때는 구연산을 이용하면 됩니다.



 

3) 빨래 널기

 

여러 색깔의 빨래집게가 꼽혀 있는 빨래줄 위의 빨래들


여름철에 실내 습도를 높여 곤란하게 만드는 빨래가 겨울철에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적정한 수준으로 실내 습도 올리는 방법 중 가장 쉬운 방법이 될 수도 있겠는데요. 빨래가 없다면 젖은 수건을 방에 걸어두는 것만으로도 쾌적한 실내를 만들 수 있습니다.

4) 분무기

실내가 너무 건조하다 싶을 때 가습기가 없다면 분무기를 이용해 보세요. 물에 세균 탈취제나 아로마 오일을 섞어서 뿌린다면 세균을 없애고 좋은 향기도 남길 수 있어서 일석이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분무기로 넓은 공간의 공기를 촉촉하게 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한꺼번에 너무 많이 뿌리면 바닥에 물이 떨어져 오히려 세균이 증식할 수 있으니 분사하는 양의 조절이 필요합니다.

5) 화초 활용

식물이 공기청정효과뿐 아니라 가습효과를 준다는 얘기는 많이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농촌진흥청 연구에 따르면 물이 실내 습도를 10% 증가시키는 동안 식물은 40%가 넘는 증가 수치를 보였다고 하는데요.

 

초록색 잎의 예쁜 화초가 심어져 있는 라탄 소재 3개의 화분


뿐만 아니라 식물은 세균이 없는 깨끗한 수분을 공기 중에 내뿜기 때문에 관리가 어려운 가습기의 대안으로 적합하다 할 수 있습니다. 천연 가습기 대용으로 권장할 만한 식물 종류로는 아레카야자, 알로카시아, 아이비, 드라세나 맛상게이나, 돈나무, 장미 허브 등이 있습니다.

 

마무리

겨울철 여름철 실내 적정 습도에 대해 알아보고, 습도 올리는 법과 낮추는 법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며 일상생활을 하는 곳의 환경은 우리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몸과 정신이 가장 쾌적한 환경 속에서 편안하게 잘 쉴 수 있도록 신경 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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