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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정보

집 정리정돈 깔끔하게 하는 꿀팁

by misoso 2021. 9. 21.


집 정리정돈 깔끔하게 하는 꿀팁

 

집안 살림이 늘어갈수록 집 정리정돈이 어렵다. 야심 차게 미니멀 라이프를 외치며 독립했건만 어느 순간 보면 짐 속에 갇혀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1인 가구라면 그나마 낫다. 아이들이 있는 집안은 옷과 장난감을 비롯해 살림살이가 넘쳐난다. 

 

같은 공간이라도 깔끔하게 정리정돈을 하고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미니멀 라이프까지는 아니더라도 집 정리정돈을 잘하고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도록 하자.

 

 

청바지 몇 벌을 개서 들고 있는 여자의 모습
집 정리 정돈 깔끔하게 하는 꿀팁 

 

 

 

안 쓰는 물건 미련 없이 비우자

 

언젠가는 쓰겠지 하면서 버리지 않고 넣어두는 습관 때문에 서랍마다 물건이 가득해 잘 열리지 않는 지경까지 이르렀다면 문제가 심각하다. 지난 2년 동안 쓰지 않았다면 그것은 나를 위한 물건이 아닌 것이다.

 

차라리 내 공간을 침범하고 있는 불청객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짐 정리로 여백이라는 공간이 생기면 신기하게 우리 눈과 마음은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유통기한이 지난 물건은 버리기도 쉽다. 일단 그것들부터 모조리 정리하고, 쓸만한 물건은 당근이나 지역 카페를 통해서 필요한 분께 드리거나 저렴하게 판매를 해보자. 한 번도 안 쓴 물건이라면 용돈벌이가 될 수도 있다.

 

미련을 갖는다면 짐 정리는 물 건너 가버리고 말기 때문에 마음을 단단히 먹는 게 중요하다.

 

 

행거에 옷 몇 벌과 모자, 소품 등이 간소하게 있는 모습
꼭 필요한 것만 남기고 미니멀 라이프로 살아보세요. 

 

 

가구 놓는 자리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자 

 

냉장고는 이 자리, 티브이는 이쪽 벽에, 장식장과 침대는 이쪽으로... 이런 식의 자리에 대한 고정관념은 집을 재미없게 만든다. 어차피 어울리지 않으면 다시 바꾸면 그만이다.

 

 

집 정리정돈을 통해 짐이 어느 정도 비워졌다면 가구 배치도 다시 한번 해보자. 어쩌면 그 이전보다 훨씬 넓어지고 멋진 인테리어로 완성될지도 모른다. 

 

가구 놓을 자리 선정 tip

 

  • 동선은 기본이다. 문이나 창문이 활짝 안 열리는 배치는 0점이다. 가구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있어서는 안 되며 창밖 뷰를 가리는 것도 피해야 한다. 
  • 주방은 일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선을 고려해야 한다. 냉장고, 개수대,  조리대, 가스레인지, 식탁의 순서대로 놓으면 냉장고에서 식품을 꺼내 요리하고 그것을 식탁에 옮기는 것 까지 훨씬 수월해진다.
  • 방문을 열었을 때 바로 앞에 보이는 위치에 키가 낮고 밝은 톤의 가구를 놓아야 방이 넓어 보인다.
  • 세트 가구는 쓸 것만 쓰고 나머지는 과감히 정리하자. 미니멀 라이프가 거창한 것이 아니다. 한 방에 다 몰아넣지 않고 방마다 필요한 것들을 나눠서 사용하는 것도 좋다.

 

자주 쓰는 물건 외에는 수납공간으로 GO

 

지금 식탁 위에 물건 한가득, 거실 탁자 위에 물건이 한가득 놓여있다면 필요한 것만 남기고 버릴 것은 버린 후, 나머지는 공간을 마련해서 넣어두도록 하자. 외부로 나와있는 물건들이 집을 더 정신없게 만든다.

 

방마다, 또 공간마다 짜임새 있게 물건을 구분해 넣어둔다면 청소할 때에도 쉽게 정리가 되고 물건을 찾을 때에도 어디 있는지 헤매 다니지 않아도 된다.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면 사실 넣어두는 공간도 여유로워진다. 

 

 

그릇이 진열되어 있는 진열장
일년 동안 하루에 1개씩 덜어내기

 

 

집 정리정돈 돕는 수납 정리 노하우 

 

  • 서랍 안에 무조건 넣을 것이 아니라, 공간마다 역할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비슷한 종류는 한 공간에 모여있는 것이 좋다. 
  • 같은 사이즈의 수납박스를 이용하자. 위로 뚜껑이 있는 것보다는 여닫는 것이 전면에 있는 것이 좋다. 켜켜이 쌓아서 정리하면 꺼내기도 쉽다. 

 

 

  • 라벨을 붙여 놓으면 어떤 물건이 들어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어서 좋다. 주방의 양념들도 바로 알아보기 어려운 것들은 크게 이름을 써서 붙이면 편리해진다. 
  • 양념병들은 바퀴 달린 바구니에 넣어두고 구석에 두었다가 사용할 때마다 끌고 와 사용하면 편리하다. 
  • 옷은 색깔별로 모아서 걸어두면 보기에도 좋고 옷 고르기에도 좋다. 패딩점퍼는 소매를 주머니에 넣어서 걸어두면 소매가 덜렁거리지 않아서 보기에 깔끔하다. 
  • 야구모자는 쌓아두지 말고 S자 모양의 링에 걸어서 옷걸이에 걸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죽은 공간을 살리자.

 

방과 방이 이어지는 복도식 공간이나 짐이 쌓여있는 발코니를 심폐 소생하면 또 다른 방이 하나 생긴 것 같은 놀라움을 경험하게 된다. 집 정리정돈을 하면서 찾아낸 예전 작품이나 소품을 이용하면 되는데, 벽에 핀 조명을 달아서 전시하면 멋스러운 갤러리가 된다.

 

또한 발코니를 취미 공간이나 아빠의 미니 서재로 만들어도 좋고, 감성 돋는 티 테이블과 식물을 놓아 석양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길만한 미니 카페로 만드는 것도 좋다.

 

 

1일 1개. 끊임없이 정리하자. 

 

매일 하나씩 정리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나오지 않는 볼펜이나 끊어진 머리끈도 좋다. 매일 한 개씩 집에서 물건을 비워내는 것을 일 년 내내 해보자. 진정한 미니멀 라이프의 세계란 이런 노력에서 이뤄진다.

 

계속 물건을 사들여서 집이 포화상태가 될 때 즈음, 한번 대청소한다고 싹 버린 후 또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다면 그 습관부터 버리자. 물건에 너무 큰 의미를 두어 버리지 못하고 있다면 사진을 찍어 파일로 정리하면 된다. 어쩌면 그 파일이 나중에는 가장 의미 있는 물건이 될 수도 있다.

 

 

마무리

 

 

넓은 집을 힘들게 사서 거기에 짐만 꽉꽉 채우고 정작 사람은 비좁게 산다면 그게 얼마나 어리석은 일일까. 집 정리정돈을 잘하면 작은 평수의 집을 넓은 평수의 집보다 훨씬 넓게 살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미니멀 라이프를 시도하는 것이고,  유지하기 위해서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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