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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정보

침구 관리 , 건강한 꿀잠 부르기

by misoso 2021. 9. 22.


파란 하늘에 살랑대는 바람이 너무 좋은 요즘, 벽장 속에 있던 침구류를 모두 꺼내 뽀송하게 변신시켜 주면 좋겠지요?

 

하루에 8시간이나 살을 맞대며 지내는 침구는 건강을 위해서 청결하게 잘 관리해야 해요. 침구 관리 방법과 함께 구입할 때 유의해야 할 것들까지 꼼꼼히 알아볼게요.

 

 

창가에 초록색 화초가 보이는 침대 매트레스 위에서 쉬고 있는 고양이 한마리
침구 관리로 건강한 꿀잠 부르기 

 

 

◎ 글의 순서

 

1. 침구 관리 중요한 이유

2. 관리 방법

3. 교체 방법

4. 마무리

 

침구 관리 중요한 이유

 

우리는 하루의 1/3을 침대에서 보내게 됩니다. 자면서 땀을 흘리게 되고 비듬과 각질도 떨어뜨리게 되지요. 그런데 이런 상태의 침구를 관리하지 않고 계속 사용하다 보면 따듯한 실내온도 속에서 세균과 집먼지 진드기의 온상이 되어 버리고 맙니다.

 

 

그렇게 되면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고, 이미 있던 아토피나 피부질환들이 악화될 수밖에 없어요. 또 침구 속에 있는 미세먼지가 호흡기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지요.

 

무덥고 습한 계절이 되면 눈에 보이지 않는 곰팡이까지 합세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게 되기 때문에, 침구 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침구 관리 방법 

 

햇볕 살균을 하라 

 

햇살이 따갑고 좋은 날에는 무조건 이불을 널어두세요. 보통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가 될 텐데요. 이불 앞뒷면을 돌려가면서 햇볕을 쬐어주면, 섬유 표면에 자외선이 흡수되어 살균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이불을 계속 두드려주면 이불속에 있는 집먼지 진드기를 70%가량 제거할 수 있습니다.

 

 

침구가 모두 화이트톤인 침대

 

 

 

햇볕이 귀한 장마철에는 스팀다리미를 이용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진드기와 세균은 고온의 열기로 박멸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사용할 때에 주의를 요하고, 고온에 잘 견디는 원단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습기 제거에 신경 쓸 것  

 

침실과 침구 관리에 있어서 습기 제거도 아주 중요합니다.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침실은 욕실에서 나오는 습기로 습해질 때가 많은데요. 높은 습도는 침구의 위생상태를 좋지 않게 만듭니다.

 

미세먼지 심한 날이 아니라면 매일 한 번씩 창문을 열어 습기를 날려 주세요. 침실에 습도계를 두어 현재 습도를 자주 체크하고, 창을 열어도 습한 날은 제습기를 이용해서 쾌적한 습도를 맞춰주시는 게 좋습니다.

 

굵은소금은 습기 제거에 탁월해요. 굵은소금을 그릇에 담아서 침실의 구석과, 옷장, 이불장 안에 넣어두세요. 커피 찌꺼기나 숯도 좋습니다. 건조를 위한 천연 제습제는 주기적으로 교체해주고 관리해주는 것 잊지 마세요.  

 

 

침구 관리, 적당한 세탁 주기는?

 

화이트와 푸른 계통의 이불과 베개 침구

 

 

정기적인 세탁은 침구 관리의 기본입니다. 1주일에 한 번씩 세탁하면 좋겠지만 실질적으로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지요.  그럼 침구 세탁은 얼마 만에 한 번씩 하면 좋을까요?

 

  • 이불 빨래의 적당한 주기는 2-4주로 여름에는 2주, 겨울에는 4주마다 합니다.
  • 베개커버 빨래 주기는 주 3회로, 이불보다 자주 세탁해야 합니다. 

 

60도 이상의 물로 해야 세균을 없앨 수 있어서 좋은데, 면 소재 이불은 중성세제나 알칼리성 세제를 이용해 세탁하면 더 좋습니다. 면 전용 중성 세제를 이용할 경우 섬유의 마찰력이 줄어들어 침구의 손상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탁 마지막에 섬유유연제를 넣어주면 촉감도 좋아질 뿐만 아니라, 겨울철 골치 아픈 정전기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매트리스 관리방법

 

이불은 빨면 되지만 매트리스는 빨 수도 없고 늘 고민거리이지요. 햇볕과 바람이 좋은 날은 창문을 활짝 열고 매트리스 위의 이불을 모조리 치운 뒤 수시로 햇볕과 바람을 맞게 하세요.

 

  • 매트리스는 3개월마다 상하좌우를 돌려주세요.
  • 6개월마다 앞뒷면을 교체해 주세요.   

 

 

위의 주기로 돌려가면서 사용하면 좋은데, 뒤집기 전에 잠시 세워 놓고 탁탁 치세요. 먼지를 모두 제거할 수는 없지만 안 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겠지요? 

 

매트리스 청소방법은 베이킹소다와 소금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두 가지를 매트리스 위에 뿌려놓고 30분가량 후에 청소기로 흡입하시면 되는데, 먼지와 습기, 냄새 제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침대 매트리스 위에 있는 작은 곰돌이 인형

 

 

또한 천연 항생물질인 피톤치드 스프레이를 수시로 뿌려주면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제거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매트리스의 수명은 5-7년 정도로 보면 되고, 잘 관리를 해왔더라도 그 정도에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침구 교체 방법

 

적당한 교체 시기는? 

 

침구의 소재에 따라서 권장하는 교체시기는 다릅니다. 폴리에스터 솜으로 만들어진 이불은 대략 2-3년, 메밀 소재는 1-2년, 파이프 소재는 4-5년, 목화솜은 7-8년에 한 번씩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위털은 목화솜보다 더 오래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제가 사용해보니 거위털은 볼륨감이 일찍 죽어서 그렇게 사용하는 것은 무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통상 이불은 2-3년마다 한 번씩 교체하면 된다고 생각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마무리

 

 

똑똑한 침구 관리는 꿀잠을 부르고 건강을 지킵니다. 자주 세탁하고 햇볕 살균하는 것이 어렵다면 이불에 커버를 덮고 커버 세탁을 자주 하시는 방법을 써보세요. 그리고 이불장 안이 생각보다 습한 경우가 있으니 이불장 관리도 신경 써서 하시기 바랍니다.

 

햇살 좋은 오늘,  당장 어제 덮고 잔 이부자리부터 뽀송하게 세탁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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