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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정보

집들이 요령 , 새댁도 할 수 있다!

by misoso 2021. 8. 14.


결혼하고 처음으로 차려보는 손님상. 메뉴를 짜고 장보는 것부터 막막하다. 결혼 전 음식 만들기와 담쌓아온 사람은 두말할 것 없고 틈틈이 음식 만들기를 익혀온 사람이라 할지라도 처음 겪어보는 집들이는 역시 힘겹다. 당황하지 말고 순서 있게 일처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은 비용, 매끄러운 식단, 맛있고 푸짐한 음식, 다른 사람들은 모르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는 지혜로운 신부만의 것이다. 

 

1. 집들이 요령

 

예쁜 꽃이 있는 식탁에 빈 접시와 포크, 나이프를 놓으며 식사 준비하고 있는 여자

 

 

1) 예산은 현실성 있게 정하라

 

처음 하는 집들이라고 해서 과용하면 내내 후회하게 된다. 아무 계획 없이 시장에 나가서 눈에 띄는 대로 이것저것 사다 보면 돈은 돈대로 나가고 집에 와서는 음식 만들기가 막막할 것이다. 장을 보러 가기 전 예산을 신중하게 정하고 메뉴도 미리 정해야만 쓸데없는 지출을 막을 수 있다.

 

2) 손님 초대 날짜를 몰아서 정하라

 

힘이 들긴 하겠지만 비용과 시간을 줄이는데 정말 효과적이다. 음식재료를 한꺼번에 구입할 수 있고 음식을 만드는 것도 여러 번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집들이를 여러 모임에서 해야 할 신부 신랑에게는 적극 추천할만한 요령이다.

 

3) 재료는 싼 것으로 하되, 조리방법은 품위 있는 것을 택하라.

 

반드시 비싼 재료로 만들어야 음식이 맛깔스럽고 고급스러워지는 것은 아니다. 재료보다는 오히려 조리방법이 그 음식의 성공 여부를 판결 짓는다. 값비싼 쇠고기 대신 돼지고기를, 낙지 대신 오징어를 사용하면 된다. 그리고 그 음식에 더한 정성을 조미료로 사용한다면 젓가락이 한번 더 가게 될 것이다.

 

4) 메뉴는 초대손님의 기호와 나이를 고려해 정하라.

 

나이가 많은 손님을 초대해 놓고 진하고 매운 음식을 준비한다면? 정말로 지혜 있는 신부는 초대 손님의 기호와 나이를 신중히 고려한다. 나이가 많은 손님들은 담백하고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젊은 층은 진한 맛의 음식 위주로 준비해야 별 무리가 없다. 또한 여러 연령층의 손님이 올 경우엔 다양한 취향의 음식을 골고루 만들어 뷔페식으로 준비하면 무리가 없다.

 

5) 재료와 조리방법을 다양하게 하라

 

메뉴를 짜다 보면 자신이 좋아하는 재료와 조리방법이 계속 중복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유난히 튀김류가 많다거나 고기류가 많다면 식사를 다 마친 후에도 손님은 그다지 만족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고기, 채소, 해물 등의 여러 재료를 가지고 튀김, 구이, 볶음, 찜 등 다양한 조리 방법을 이용하는 것은 손님 상차림의 기본이다. 

 

6) 밑반찬에 신경 써라

 

너무 주요리에만 집중해서 준비하다 보면 정작 밑반찬이 부족해 손님이 식사하시면서 손갈 데가 없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제철음식을 이용한 새콤달콤한 무침류를 준비하고 김치도 늘 먹는 배추김치보다는 방금 담근 겉절이나 파김치, 갓김치 등을 대접하면 먹거리도 풍성해지고 보다 격식 있는 상차림으로 보일 수 있다. 다만 콩자반이나 멸치볶음 같이 너무 집밥스러운 반찬들은 다소 동떨어져 보일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각기 다른 음료를 들고 건배하고 있는 여자 네명의 손

 

 

7) 계절에 맞는 식재료를 이용하라.

 

: 겨우내 잃었던 입맛을 살려줄 만한 채소들이 많이 나오는 계절이다. 샐러드를 만들거나 달래나 냉이, 미나리, 두릅 등을 새콤달콤하게 버무린 무침류를 만들면 좋다. 더덕과 개조개는 양념해서 석쇠에 굽는다.

추천 메뉴 : 탕평채, 두릅 숙회, 미나리강회, 연근 튀김, 파래무침, 달래무침, 냉이무침, 양배추 샐러드, 얼갈이배추 샐러드, 더덕구이, 북어구이, 개조개 구이, 맛살 구이, 대합탕

 

여름 : 어패류를 조심해야 하는 계절이다. 야채와 함께한 면요리도 좋고, 감자를 이용한 감자전이나 콩나물 듬뿍 넣은 매콤한 미더덕찜도 제격이다.

추천 메뉴 : 가지전, 부추 생채, 깻잎전, 감자전, 쌈밥정식, 애호박 젓국 찌개, 쟁반국수, 풋고추김치, 소라초, 갈치조림, 오이소박이, 미더덕찜, 민어 양념구이

 

가을영양도 향기도 좋은 버섯을 이용해 버섯전골이나 버섯탕수를 만들어도 좋다. 손질이 조금 어렵지만 장어덮밥도  가을철 집들이 메뉴로 훌륭하다. 또한, 제철음식인 단호박을 이용해서 밥, 떡, 튀김류에 적용해보면 좋다.

추천 메뉴 : 표고버섯전, 고구마 조림, 버섯전골, 새송이버섯구이, 도라지생채, 추어탕, 도토리묵무침, 단호박찜, 한치 무침, 도미조림, 오징어전, 호박전, 장어덮밥, 연어스테이크

 

겨울 : 싱싱한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를 추천한다. 살이 꽉 찬 꽃게를 이용해 꽃게찜이나 꽃게탕을 해도 좋고, 통통한 굴로 굴밥, 굴전, 굴튀김, 해물파전을 만들어도 너무 좋다. 해물 스파게티는 언제나 인기 만점 메뉴이다.

추천 메뉴 : 콩나물 잡채, 굴전, 돌산갓김치, 돼지고기 보쌈, 아귀찜, 가자미조림, 삼치구이, 꼬막 찜, 광어회, 꽃게찜, 꽃게탕, 홍어찜, 코다리찜, 새우 소금구이, 해물 스파게티, 해물파전, 문어숙회, 전복구이, 우럭찜, 낙지호롱 

 

8) 후식은 아름답게 만들어라.

 

잔뜩 포식한 사람들에게 후식은 웬만하지 않으면 푸대접받기가 쉽다. 그러나 지혜로운 신부는 그런 점까지 고려해 아름답고 향긋한 후식을 준비한다. 후식의 맛은 미각 이전에 시각으로 느끼는 것. 후식 대접까지 매끄럽게 마치고 나면 당신은 지혜롭고 손맛 좋은 신부로 기억될 것이다. 

 

한정식에 어울리는 후식 : 식혜, 배숙, 모과차, 유자차, 약식, 화채, 오미자차, 한과 
양식에 어울리는 후식 : 커피, 홍차, 레몬티, 과일 셰이크, 쿠키, 파이
일식에 어울리는 후식 : 홍차, 현미녹차, 화과자, 도라야끼, 양갱
중식에 어울리는 후식 : 녹차, 자스민차, 과일 스무디, 옥수수 빠스, 우롱차

 

9) 일주일 전부터 계획을 정하고 그대로 실천해라.

 

7일 전 : 초대할 분들에게 연락을 드린다. 몇 분이 오실지 미리 알아둬야 준비를 제대로 할 수 있다.

6일 전 ; 메뉴 선정

5일 전 : 레피시를 보기 좋게 정리하고 며칠 전부터 해야 할 일을 계획표로 만든다.

4일 전 : 냉장고 속에 비어있는 것이 무엇인지 체크하고, 음식을 담아낼 그릇들도 점검한다.

3일 전 : 손님맞이 대청소를 한다. 깨끗한 모습으로 맞아야 기분 좋은 하루가 될 것이다.

2일 전 : 레시피에 맞게 구입할 것들을 구입해오고 미리 손질을 해둔다. 

1일 전 : 초간장, 초고추장 같은 소스류나, 양념에 미리 재어놔야 맛있는 요리는 미리 해둔다. 손님들에게 전화를 걸어 참석 여부를 확인한다. 

당일 : 작성해둔 계획표와 레시피를 참고하여 진행한다. 찬 요리는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고, 오래 걸리는 요리는 미리 시작한다. 샐러드용 채소는 얼음물에 담가 두고, 상을 꺼내 세팅해둔다.

참고서적 : 5000원으로 손님상 차리기 (영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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