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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증상 위험지역 - 모기 안 물리는법 7가지

by misoso 2024. 7. 31.


말라리아 증상 위험지역 모기 안물리는 법

 

지난달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가 발령되었고 최근에는 인천 강화군과 연수구, 그리고 서울에는 사상 최초 말라리아 경보가 내려졌다. 말라리아를 열대지역 풍토병쯤으로 아는 사람이 많지만 우리 삶 가까이 있다. 말라리아 증상과 말라리아 모기 특징, 위험지역, 모기 안 물리는법까지 알아본다.

 

모기

 

말라리아란?


말라리아란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게 물리면서 생기는 급성열성질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2-3억 명이 이것에 감염되고 1분당 한명 꼴로 사망하고 있다. 

 

모기를 통해 사람에게 들어간 기생충은 혈관을 통해 간으로 이동하며 증식한 후 적혈구를 침범해 파괴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고열, 두통, 간 및 비장 손상 등 말라리아 증상이 이어지게 된다.

 

 

원인

열대열원충, 난형열원충, 삼일열원충, 사일열원충 이렇게 4가지 원충이 원인이며 가장 많은 사망자를 일으키는 것은 열대열원충이다.

 

우리나라에 발생하는 말라리아 종류는 삼일열 원충에 의해 생기는 3일열 말라리아로, 사망률이 낮은 편에 속한다. 중국의 암컷 얼룩날개 모기로부터 전파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치료를 받지 않으면 1개월 그 이상까지 증상이 지속될 수 있다.  

 

우리나라  말라리아 감염 언제부터? 

우리나라와는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학질'이라는 이름으로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에도 존재했다.

 

한국에서는 1970년대 중반 이후 소멸되었다가 1993년 강원도, 경기북부, 인천 등의 군사분계선 등지에서 다시 나타난 후 모기가 극성인 계절에 어김없이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감염자 수는 137명이며 남성이 여성보다 월등히 많고 연령층은 20-50대가 많다.

 

말라리아 증상

오한, 고열, 발한, 두통, 설사, 구토, 오심,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발열이 48시간마다 주기적으로 반복된다는 특징이 있다. 떨리고 춥다가 열이 나고 땀을 흘린 후 잠시 회복한 다음 다시 증상이 반복되는 것이다.

 

담요를-두르고-있는-사람


말라리아 모기에 물리면 대개 7일 후 증상이 나타나지만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3일열 말라리아의 경우 길게는 1년 6개월 동안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뒤늦게 나타날 수도 있다.

 

말라리아 검사방법 

말라리아 위험 지역에 다녀온 뒤 말라리아 증상으로 의심되는 변화가 있거나 독감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신속진단키트 검사(RDT)로 선별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결과는 15분이면 알 수 있다.

 

말라리아-검사-결과

 

백신접종 (예방약)

말라리아 백신접종은 없고 예방약이 있다. 삼일열의 경우 예방약을 복용할 필요가 없으며, 해외 위험지역으로 갈 경우에는 의사 처방을 받아 미리 복용해야 한다.

 

치사율

열대 지방의 말라리아 치사율은 10%이지만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삼일열 말라리아 치사율은 0.1% 미만이다.

하지만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증상이 길게는 1개월 혹은 그 이상 지속될 수 있고 고령자, 어린이, 면역부전 환자는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조기에 검사와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아야만 한다.

 

전염성

이 질병은 모기가 매개로 하는 전염병으로, 접촉과는 무관하다. 하지만 태중 태아가 산모를 통해 걸릴 수 있고, 드물게는 수혈로 감염될 수 있다. 

 

 

말라리아 위험 지역


2024년 기준 국내 말라리아 위험 지역은 인천시, 경기도, 강원도, 서울시의 53개 시군구에 해당된다.

 

인천
계양구, 강화군, 동구, 남동구, 부평구, 미추홀구, 연수구, 서구, 중구, 옹진군

경기도
가평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 덕양구, 고양시 일산서구, 광주시. 광명시, 남양주시, 김포시, 구리시, 부천시, 동두천시, 안산시 상록구, 안산시 단원구, 시흥시, 양평군, 양주시, 파주시, 의정부시, 연천군, 화성시, 포천시, 하남시

강원도
고성군, 철원군, 홍천군, 양구군, 인제군, 화천군, 춘천시, 속초시

서울시
강서구, 은평구, 마포구, 성북구, 종로구,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광진구, 중랑구, 강동구, 양천구, 구로구

 

해외 위험지역은?

  • 고위험지대 - 열대 아프리카 (서아프리카 특히 주의), 파푸아뉴기니, 솔로몬 제도, 태국-캄보디아, 태국-미얀마 접경지대
  • 중간 위험지대 - 인도. 하이티 접경지역
  • 저 위험지대 - 중동, 열대남미 지역, 멕시코 포함 중미, 동남아시아

우리나라 경우 가나, 케냐, 우간다, 나이지리아,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의 해외여행 후 감염된 사례가 많다.

 

모기 안 물리는 법 7가지


예방을 위해 아래 방법들을 실천하자.

1. 야간 활동 자제하기 - 말라리아 매개 모기는 밤에 활발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해가 진후 (특히 밤 10시부터 오전 3시)의 야간 활동은 피해야 한다.

 

흰색-상의


2. 밝은 색의 긴 옷 입기 - 야간에 야외에 있어야 할 경우에는 밝은 색 긴팔과 긴바지를 입는다.

3. 살충제와 기피제 사용하기 - 모기 안물리는법으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을 구입해 사용하거나 천연 모기 기피제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천연 모기 퇴치제 만들기 방법

  1. 계피를 잘라 유리병의 1/3 정도를 채운다.
  2. 소독용 에탄올을 계피가 잠길 때까지 붓는다.
  3. 뚜껑을 잘 닫고 실온에서 이틀 정도 둔다.
  4. 스프레이 공병에 담아 사용한다.

 

4. 땀 흘린 뒤 샤워하기 - 땀 냄새가 나면 모기가 모여들 수 있다. 운동 후에는 꼭 샤워를 하자.

5. 술 적게 마시기 - 술 마신 후에는 알코올 분해로 발생하는 암모니아, 요산 등으로 인해 모기가 더 달려드는 땀 냄새가 나게 된다. 또한 기본적으로 음주 후에는 열이 많아져 땀이 더 많이 나게 된다.

6. 방충망 점검하기 - 창문과 현관문을 열어두지 않도록 하고 잠자리에 들 때에는 방충망을 살피고 모기장을 사용한다.

7. 정체수 제거하기 - 모기는 정체수에서 번식한다. 집 주위에 유충이 생길 수 있는 화분, 양동이, 웅덩이 등에 고인 물을 주 1회 정기적으로 제거한다.

 

말라리아 모기 일반 모기 차이점 알기

말라리아 모기 특징은 아래와 같다.

1. 날아다닐 때 일반 모기처럼 윙 소리를 내지 않는다.
2. 앉을 때 일반 모기는 몸이 바닥과 수평을 이루는 반면 말라리아모기는 꽁지를 바짝 들고 앉는다.

 

마무리


말라리아 증상 및 위험지역, 말라리아 모기 특징 및 생김새, 모기 안 물리는법 등을 알아보았다.

 


올해는 서울에서 환자 두 명이 한꺼번에 나오면서 사상 최초로 서울에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되었다. 지구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이제는 국내에서도 점점 아래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어 어느 지역이든 주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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