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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 동물 정보

강아지 산책 시간, 횟수, 방법, 주의사항 깔끔정리

by misoso 2022. 6. 24.


산책하는 개들은 정말 행복해 보입니다.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신나 하는 모습을 보면 견주 맘도 흐뭇해져 한번이라도 더 콧바람을 쐬어주려고 노력하게 되지요.

 

핑크색 점퍼를 입은 여자가 군복을 입고 있는 치와와를 산책 시키고 있는 모습


그런데 적당한 강아지 산책 시간이 어떻게 되는지 아십니까? 횟수는요? 반려견을 좀 더 잘 돌보려면 강아지 산책 방법과 주의사항을 잘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이것에 대해서 정리해 볼까 해요.


♡ 글의 순서

1. 반려견 산책의 중요성
2. 강아지 산책 방법
1) 시간 & 횟수
2) 주의사항
3. 마무리

 

강아지 산책의 중요성

사람도 건강을 지키는 방법 첫 번째로 운동을 거론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우리 반려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주기적인 산책은 몸의 순환을 좋게 하고 적당한 근육을 만들어주며, 모든 장기의 기능을 높여줍니다.

 

핑크색 꽃잎이 많이 떨어져 있는 잔디밭에서 기분 좋은 표정을 짓고 있는 개 한마리


또한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행복감을 주며 사회성을 기르고 반려인과 신뢰를 쌓게 되지요. 한마디로 반려견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이런 기능 그 이상의 의미도 있습니다. 요즘 반려동물과 관련된 동물 TV 프로그램이 참 많은데요. 행동 교정과 관련된 것들을 보면 해결방법으로 산책량을 늘리라는 조언이 따를 때가 많습니다.

 


가끔씩 산책과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문제 행동들까지 신기하게 고쳐지는 것을 보면 우리 반려견들이 스트레스를 풀지 못해 이상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과 함께 산책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의미가 있고 또 무엇보다 우리 댕댕이들이 좋아하는 시간이니만큼 안 해줄 이유가 없겠지요? 그럼 구체적인 강아지 산책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강아지 산책 방법

 

1. 강아지 산책 시간 & 횟수

 

가장 이상적인 강아지 산책 횟수는 하루 2-3번으로, 매일 아침, 오후, 저녁에 시켜주는 것입니다. 한번 나갔을 때의 적당한  강아지 산책 시간은 몸집의 크기나 개체의 활동량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소형견의 경우 20분에서 1시간 사이가 적당하고, 대형견은 1-2시간 정도가 좋습니다. 소형견은 하루에 총 1시간- 1시간 반, 대형견은 이것의 두배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견주가 하얀색 긴 털을 가진 대형견의 목줄을 잡고 산책하고 있는 모습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것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지요. 특히 직장인들은 더 그럴 수밖에 없는데요. 이럴 땐 아침과 저녁 두 차례 만이라도 꼭 콧바람을 쐬게 해 주세요. 바쁘다면 10분씩이라도요. 개들은 한번 나가서 오래 돌아다니는 것보다 짧게 여러 차례 산책 가는 것을 훨씬 좋아합니다.

 

주중에 바쁘다고 주말에 몰아서 데리고 나가는 분들도 조금만 부지런히 움직이셔서 잠시라도 하루 2회 운동을 시켜주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 모든 개들이 산책을 무조건적으로 좋아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반려견의 컨디션을 잘 살펴 가면서 적당한 양을 찾아보세요. 산책을 다녀온 후 피곤해하고 잠에 빠져든다면 산책 양이 너무 많다고 볼 수 있어요. 집에 돌아와서도 컨디션 좋게 일상생활을 잘 이어갈 정도가 가장 적당합니다.

2. 강아지 산책 주의사항


목줄, 인식표 필수

목줄 없이 산책을 시키다가 사고가 나는 것을 볼 때 정말 안타깝습니다. 얌전하던 우리 집 반려견이 어떤 돌발 행동을 할지, 또 어디에서 맹견이 달려들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기 때문에 목줄은 필수로 챙겨야 합니다.

 

뉴스에서 보면 목줄을 해도 맹견이 달려들면 속수무책 당하는 경우가 많지만 혹시 멀리서 달려오는 걸 봤을 때 줄을 하고 있어야 빠르게 낚아채 품에 안을 수 있습니다.

 

사나워보이는 개 두마리가 과격하게 놀고 있는 모습

 

목줄 착용은 위반 시 과태료 대상이기도 합니다. 각 최대 50만 원씩 부과되는데요. 사나운 맹견이 목줄과 입마개를 안 했다면 3차 위반 시 300만 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동물 등록과 인식표 착용도 안전한 산책을 위해 잊지 마세요.

타인, 다른 개에게 피해 주지 말기

산책을 나선 댕댕이들을 보면 다 귀엽고 예쁘지만, 가끔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모습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과 강아지들이 있는 공원에서 시끄럽게 짖거나 사납게 구는 경우도 그중 하나인데요. 반려인이 통제하기 어려울 정도라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서라도 공원 산책은 당연히 삼가야 하며, 훈련을 통해 통제가 가능할 때 산책을 나오는 것이 맞습니다.

 

 

모든 사람이 내 반려견을 예뻐할 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개를 무서워하고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배변처리 확실히 하기

강아지 산책 주의사항 중 어쩌면 가장 기본이 되는 펫티켓이라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냄새나고 보기에 안 좋을 뿐 아니라 위생적으로도 문제가 되지요. 나갈 때 깜빡하지 않도록 휴지와 봉투를 현관 지정된 장소에 늘 준비해 두세요. 산책용 가방을 만들어 미리 넣어두시면 더 좋겠지요?

 

강아지가 용변 보는 내용의 일러스트 위에 금지 표지가 되어 있는 안내 표지판

 

그리고 용변을 치우는 모습도 그리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니, 밖에 나간 후에 큰 용변을 다 마칠 때까지 인적이 드문 곳에서 먼저 산책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물병에 물을 담아 가지고 다니다가 쉬한 곳에 뿌리는 것도 잊지 마세요.

 

바닥에 떨어진 위험물 조심

아파트 단지 길바닥을 유심히 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댕댕이들 콧바람 쐬어 줄 때마다 이 녀석들이 걸어갈 길을 먼저 훑어보는 버릇이 있는데요. 아파트 단지 안인데도 유리조각, 덜 꺼진 담배꽁초, 닭뼈 등 위험한 것들이 상당히 많이 떨어져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제가 그렇게 챙기는데도 발바닥 패드에서 피가 난 경우도 있었고, 한 번은 송진이 묻어 물로도 안 닦여 고생한 적도 있습니다. 길바닥에 떨어져 있는 사람 약, 그리고 사료 모양으로 생긴 유박비료는 개가 죽을 수 있으니 극도로 조심해야 합니다.

 

여름 화상, 겨울 염화칼슘 주의

여름으로 가는 계절이 되면 아침 9시, 10시만 돼도 땅바닥이 많이 뜨거워집니다. 특히 아스팔트는 데일 것처럼 금방 뜨거워지는데요. 지면과 가까이 다니는 개들의 경우 장기 손상까지 올 수 있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한 여름에는 오전 산책을 9시 이전에 마치고, 낮 산책은 생략하는 것이 좋으며, 저녁에도 선선한 시간을 이용해야 합니다.

 

얼굴에 눈을 잔뜩 묻히고 있는 갈색 털을 가진 개의 얼굴

 

그리고 겨울에는 눈이 오면 바닥에 뿌리는 염화칼슘을 조심해야 합니다. 강아지들은 이 염화칼슘을 밟을 때 통증을 느낀다고 하는데요. 발 주변 털이 젖어 체온이 떨어지고 추워하는 경우도 많으니, 눈이 왔을 때에는 신발을 신기는 것이 좋습니다.

 

진드기, 모기, 각종 벌레 조심

강아지 산책 중 주의사항으로 각종 벌레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특히 봄부터 시작되는 진드기와 모기는 개에게 안 좋은 질병을 유발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외부 구충제와 심장사상충 약 등을 잘 챙겨주고 산책을 나갈 때에는 해충방지제를 뿌려주면 좋은데요. 물가나 풀이 많은 곳은 피해서 다니고, 집에 돌아온 후에는 발을 닦아주면서 몸에 붙은 벌레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어린아이들 조심

강아지만 보면 무조건 달려와서 만져봐도 되냐고 묻는 아이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동물을 예뻐하는 모습은 참 보기 좋지만, 그래도 조심할 건 조심해야 합니다.

 

누런색 긴 털을 가진 대형견을 쓰다듬고 있는 여러명의 사람 손

 

아주 어린아이들은 털을 쥐고 잡거나, 꼬리를 갑자기 세게 잡을 수가 있는데요. 그러면 개가 깜짝 놀라 물 수도 있기 때문에 애초부터 만지지 못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세먼지 많은 날 강아지 산책

미세먼지는 반려견의 건강에도 당연히 안 좋습니다. 개들은 뛰어다니는 것이 일상이기 때문에 미세먼지를 많이 들이마실 수밖에 없는데요. 수명을 단축시키는 미세먼지의 위험으로부터 지켜주기 위해서는 날마다 미세먼지 수치를 확인하고 높은 날은 산책을 피해야 합니다.

 

대신 노즈 워크 등과 같은 장난감을 이용해 집에서 활동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됩니다. 실외 배변만 하는 반려견이라면 용변만 보고 바로 들어오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강아지 산책 시간, 횟수, 방법,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반려견을 잘 키우려면 공부하는 습관이 참 중요합니다.  겪어야만 알 수 있는 것들을 겪지 않고도 알 수 있고,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인가 점검할 수 있으니까요.

강아지 산책은 반려견들의 가장 행복한 시간입니다. 매일 댕댕이들에게 최고의 기쁨을 선물하는 좋은 반려인 분들이 많아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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