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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정보

카페트 청소 방법, 러그 세탁법

by misoso 2022. 1. 2.


카페트나 러그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침실이나 거실에 깔아 두면 인테리어 효과로도 좋을 뿐 아니라 포근한 느낌에 심신까지 안정되는 느낌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덩치가 큰 물건이라 잘 관리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그러다 보니 고가로 구입한 것이 쉽게 손상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게 된다. 카페트 청소 방법 그리고 러그 세탁법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도록 하자.

< 글의 순서 >

  • 러그 카페트 차이
  • 새로 산 제품은 이렇게
  • 러그 카펫 청소, 세탁 방법
  • 관리, 보관 방법

 

청바지를 입은 어린 여자 아이가 갈색과 검은색이 섞인 러그 위에 앉아 정면을 보고 있는 모습
카펫 러그 청소, 세탁 방법

 

러그 카페트 차이


우선 이 둘의 차이, 명칭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두는 게 좋다. 간단히 말하면 카페트(카펫)는 바닥 전체에 까는 것을 말하고 러그는 바닥의 일부분에 까는 것을 말한다.

호텔 객실이나 복도처럼 이쪽 벽에서 저쪽 벽까지 바닥 전체에 깔려있는 것이 카페트이고, 둘둘 말린 것을 구입해 소파 앞이나 침대 아래 등 바닥의 일부분에 깔아 두는 작은 깔개가 러그이다. 하지만 러그도 카페트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바닥 전체에 깔려있는 카펫은 당연하고, 크기가 커 세탁기에 안 들어가는 러그나, 울 소재처럼 물세탁이 불가능한 소재의 것은 세탁전문업체에 맡겨서 관리해야 하는데, 평소에 어떻게 잘 청소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서도 수명이 달라진다.



집먼지 진드기나 미세먼지 등 건강상의 문제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관리방법을 알아둘 필요성이 있다.

 

새로 산 제품은 이렇게


새로 산 제품은 돌돌 말린 채로 있었기 때문에 파일이 눌려있거나 모서리 부분이 말려 있는 경우가 많은데 원래 말려 있던 반대 방향으로 말았다가 펴주면 된다. 바로 평평해지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펴지게 된다.

또한 처음 구입한 것은 잔사가 묻어있을 수 있고 털 날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물세탁이 가능한 것은 세탁을 한번 한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새 상품은 소재에 따라 특유의 냄새가 날 수 있는데, 환기가 잘되는 그늘에 걸어두어 냄새를 빼준후 사용하면 된다.

카페트 러그 청소, 세탁 방법

 

청소 방법


작은 이물질의 경우에는 스카치테이프나 청소기로 쉽게 제거할 수 있는데, 청소기를 사용할 때에는 한 방향으로만 밀지 말고 대각선이나 반대 방향으로도 밀어서 청소해야 한다.


베이지색 작은 러그를 빨간색 청소기로 청소하고 있는 모습



또한 조직의 반대 결 방향으로 움직여야 섬유의 뿌리 부분에 쌓여있는 먼지들까지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 주의할 것은 청소기로 먼지를 다 빨아들였다면 다시 원래 결대로 돌려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파일이 많이 길 경우에는 엉키거나 청소기 흡입구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침구 노즐을 이용해야 하는 것도 놓치면 안 된다.

소금을 이용하면 더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굵은소금을 카페트나 러그에 뿌린 후 고무장갑을 끼고 문지르는 것이다. 그리고 15분 정도 지난 후에 청소기로 소금을 남김없이 빨아들이면 된다.

 

세탁 방법


우선 제품의 사용 설명서를 확인하여 추천하는 세탁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대개 실크나 울 소재의 카페트와 러그는 전문 세탁 업체에 맡기는 것이 좋은데, 폴리프로필렌 소재의 제품은 집에서 세탁 가능하다.

또한 면이나 아크릴 소재 100% 제품은 물세탁이 불가능하다고 적혀 있더라도 드라이 마크 OK 세제를 사용한다면 집에서의 직접 세탁도 가능하다.

다만 이럴 경우에는 눈에 띄지 않는 모서리 안쪽 부분을 먼저 세탁해보는 과정을 통해 탈색이 생기는지 확인한 후 본격적으로 세탁하는 것이 안전하다.



물세탁이 가능하다고 적혀 있는 워셔블 제품은 오염 정도에 따라서 부분 세탁을 하거나 전체 세탁을 하면 된다.

물, 음료 등을 쏟았을 때에는 흡수성이 좋은 천으로 즉시 닦고 완전히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오염부위는 적으나 세탁이 필요한 경우엔 찬물과 중성세제를 이용해 그 부분만 손빨래하면 된다.

이때 장시간 물에 담가 두는 것을 피하고 가볍게 세탁한 후 세탁기를 이용해 짧고 약하게 탈수한 다음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건조하면 된다.

오염 부위가 넓은 경우에는 세탁기를 사용해 전체 세탁을 해야 한다. 세탁기를 사용할 경우 역시 열로 수축할 수 있는 패브릭 제품인 것을 감안하여 따뜻한 물이 아닌 30도 이하의 찬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세탁해야 하며, 제품 겉면이 안쪽으로 가도록 잘 말아서 넣어야 한다.


세탁기 안에 여유가 있도록 제품을 넣어야 혹시 모를 손상을 막을 수 있으며, 변색과 수축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섬유유연제, 표백제, 건조기 사용도 제한한다. 말리는 방법은 부분 세탁의 경우와 동일하다.

기본적으로 워셔블 제품이 아니라면 제품 손상을 막기 위해 전문 업체에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는 것이 안전하며, 평소 자주 청소하고 관리를 잘한다면 일 년에 한두 번 정도만 세탁해도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관리, 보관 방법

 

관리 방법


집안 습도가 높은 경우에는 패브릭으로 된 소파나 카페트, 러그에 눈에 보이지 않는 곰팡이가 생겨 건강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제습기를 이용해 평균 습도 30-60% 사이를 유지하도록 한다.


베이지색 카페트 위에 여자 아이 둘이 엎드려 펼쳐져 있는 악보들을 보고 있는 모습



장마철에는 대형 카페트 아래쪽에 신문지를 깔아 두는 것이 도움이 되며, 평소에도 집안 전체 환기에 신경을 써서 러그가 습기를 머금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햇빛이 좋은 날 살균을 위해 햇빛 소독을 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밝은 색상의 제품이 햇빛에 오래 노출될 경우 변색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햇빛에 넣고 먼지를 털 때에는 뒤집어서 널어놓고 털어야 하며, 다시 깔 때에는 먼저 깔았던 방향과 다르게 깔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면적이 넓은 카페트나 러그는 대부분 가구로 눌러놓기 때문에 밀리는 불편함이 거의 없지만, 작은 사이즈의 제품이나 뒷면에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있지 않은 제품은 미끄러짐 위험이 있다.

이런 경우에는 미끄럼 방지 고무 매트를 따로 구입해 밑에 깔아주면 도움이 된다.

 

보관법


카페트와 러그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덩치가 큰 제품이라 보관에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이다. 장소 문제로 아무렇게나 보관을 한다면 손상이 따를 수밖에 없다.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털이 있는 쪽을 안쪽으로 해 잘 말아서 커버에 씌워 보관해야 한다. 둥글게 말 때 카페트 앞면에 신문지나 습자지를 펼쳐 놓고 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습기가 적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눕혀서 보관하되, 가끔씩 펼쳤다가 다시 말아서 보관하는 것이 손상을 막는 방법이다.

커버의 안쪽에 습기제거제를 함께 넣으면 좋고, 러그를 세탁한 후 보관하는 경우에는 일주일 정도 바닥에 펼친 상태로 잘 말린 후에 보관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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