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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정보

대청소 쉽고 빠르게 하는 방법

by misoso 2021. 9. 24.


청소를 자주 하는데도 집은 늘 그대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많은 짐이 원인이 되겠지만 청소하는 요령을 모르는 것도 집안이 정리되지 않는 큰 이유지요.

 

그래서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대청소 쉽고 빠르게 하는 방법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이대로 따라 하면 훨씬 효율적으로 집안 정리 정돈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갈색 스프레이 공병 두개와 청소솔
대청소 쉽고 빠르게 하는 방법

 

대청소 쉽고 빠르게 하는 방법

 

청소의 방향 정하기

 

중구난방으로 청소하는 것보단 방향을 정하고 치우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안에서 밖을 향해 치우는 것은 청소를 대충 마무리하며 안쪽에 있던 짐을 바깥쪽으로 이동시키는 수준의 청소로 끝낼 가능성이 많습니다. 대청소의 방향은 밖에서 안으로 잡아야 집안 가운데에 모인 물건들을 끝까지 집중해서 치울 수 있습니다.  

 

계단이 있는  집이라면 위층에서 아래층으로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꾸로 하면 이미 청소한 곳에 위층의 먼지가 다시 내려올 수 있습니다. 

 

 

냉장고 청소는 베이킹 소다로

 

음식을 보관하는 냉장고는 집안 어느 곳보다 청결히 해야 할 곳입니다. 하지만 음식이 가득 차 있는 경우에는 대청소하는 날에도 선뜻 손이 가질 않지요. 그래서 냉장고에는 음식을 최대 70%만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병 두개만 들어있는 냉장고 내부

 

 

베이킹 소다와 식초와 물을 1:0.5:1로 섞어서 분무기에 넣어 냉장고 청소에 활용해 보세요. 뿌리고 잠시 둔 후에 행주를 이용해 안에서 바깥쪽으로 닦아내시면 되는데요. 그리고 마른행주로 마무리하면 됩니다.

 

잘 지워지지 않는 음식 찌꺼기가 있다면, 주방세제와 식초를 섞어서 스펀지로 닦으면 수월하게 닦아낼 수 있습니다. 

 

 

일손 돕는 효자 아이템, 스타킹

 

여성분들은 아시겠지만 겨울철에 신는 도톰한 스타킹은 정전기가 무척 잘 발생합니다. 검은색 스타킹에 먼지가 붙으면 정말 난감한데요. 정전기가 어찌나 잘 발생하는지 저는 늘 스타킹에 바를 스킨을 따로 챙겨가지고 다닐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 스타킹이 청소에 아주 유용한 것 알고 계시나요? 손이 닿지 않는 천장이나 냉장고 위의 먼지, 또 손이 안 들어가는 창틀 청소에 올 나간 스타킹을 이용해 보세요. 

 

천장 청소를 할 때에는 긴 막대기에 스타킹을 씌워서 하면 되고, 냉장고 뒤 먼지를 제거할 때에는 긴 자나, 세탁소 옷걸이를 길게 잡아당긴 후 씌워서 사용하면 유용한 청소 도구가 됩니다.

 

대청소하는 날에는 평소 신경 쓰지 못한 구석구석 먼지를 잘 제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욕실 거울 얼룩은 린스로 말끔히

 

욕실 거울에 물방울 같은 얼룩이 생기면 웬만한 세제로는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청소가 끝나고 물기가 마르면 또다시 얼룩이 생겨버리고 마는데요. 이럴 경우에는 린스를 이용해 보세요.

 

일반 수건은 먼지가 빠져서 거울에 달라붙기가 쉬우니 초극세사 수건에 린스를 조금 묻혀서 닦아내면 되는데, 얼룩덜룩해서 보기 싫었던 거울이 새 거울처럼 반짝이게 되는 마법을 경험하게 됩니다.

 

 

주방 후드 기름때 쉽게 벗겨내기

 

대청소 하면 제일 먼저 주방 후드가 떠오르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주방 후드 청소를 자주 해야 되는 건 알지만, 왠지 번거롭게 느껴져서 평소 손이 잘 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허무할 정도로 쉽게 기름때를 벗겨내는 방법이 있는데요. 바로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물건이 거의 나와있지 않은 심플한 주방 모습

 

 

 

1) 싱크대에 물 내려가는 마개를 막고 뜨거운 물을 담은 후에, 주방 후드에서 망을 떼어내어 담그세요. 

2) 더러운 것들이 어느 정도 나왔다면 물을 빼어 내고, 망 위에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넉넉히 뿌려줍니다.

3) 뜨거운 물을 받아 5분 이상 방치합니다. 

4)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못쓰는 칫솔로 후드를 문질러 줍니다.

5) 물을 다 버리고 이번에는 주방세제를 묻힌 칫솔로 다시 닦아줍니다.

6) 뜨거운 물로 깨끗하게 헹군 후, 건조하여 장착하면 끝. 

 

이제 대청소날뿐 아니라 일주일마다 간편하게 주방 후드를 관리해 보세요. 

 

 

신발장, 현관 청소로 미세먼지 차단하기 

 

현관 청소 

 

현관은 외부에 있는 흙과 미세먼지를 끌고 들어오는 곳이기 때문에 대청소할 때 뿐 아니라 평소에 자주 청소해야 합니다. 

 

현관 바닥 청소에는 신문지를 이용하면 좋은데요. 신문지를 현관 바닥에 다 깔은 다음, 신문지가 젖을 정도로 베이킹소다와 물을 섞은 것을 충분히 뿌려줍니다. 용량은 아래로 하시면 됩니다.

 

물 500ml + 베이킹 소다 1.5스푼 

 

그리고 30분 후에 신문지로 문지르면서 닦아내세요. 현관에 있는 흙이 신문지에 묻으면서 수월하게 청소하실 수 있습니다.

 

신발장 청소 

 

신발을 모조리 꺼낸 후에 신발장 안의 모래와 먼지를 쓸어내리세요. 빗자루에 올 나간 스타킹을 씌우고 하면 훨씬 효과적으로 청소할 수 있는데, 분무기로 물을 뿌리면서 하면 먼지가 덜 날립니다.

 

모래와 먼지를 제거한 후에는 위에 만든 베이킹소다 물을 분무기로 뿌려가면서 한 칸씩 닦으신 후, 신발은 바로 넣지 말고, 닦은 부분이 모두 마른 후에 넣도록 합니다. 베이킹소다 물은 신발장 안의 쾌쾌한 냄새까지 잡아줍니다. 

 

 

패브릭 소파 청소는 2주마다

 

 

연회색 패브릭 소파와 몇 권의 잡지책이 놓여있는 테이블

 

 

패브릭 소파는 안락한 느낌이 참 좋지만 관리면에서는 난해한 면이 있습니다. 청소를 잘 안 하면 세균 번식이 쉽기 때문에 대청소와는 상관없이 2주마다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청소할 때에는 먼저 솔이나 빗자루를 이용해서 큰 먼지나 이물질들을 잘 털어낸 후에, 진공청소기를 사용해서 잔 먼지를 빨아들입니다. 

 

패브릭 소파에서 나는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는 베이킹소다를 소파 위에 뿌린 다음 2-3시간 후에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면 됩니다. 

 

 

마무리 

 

 

 

대청소는 보통 3-6개월마다 하는 경우가 많은데, 평소에 곳곳에 찌든 때를 잘 닦아놓지 않으면 그 한번의 대청소가 중노동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대청소는 더 하기 싫은 작업이 되어버리고 말지요. 

 

이제 청소 꿀팁을 잘 활용해서 평소에도 집안을 틈틈히 치워 놓아 보세요. 그렇게 하면 계절이 바뀔 때마다 찾아오는 대청소에 대한 부담이 지금보다 훨씬 덜해지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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