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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 동물 정보

고양이 기분좋을때 행동 10가지 총정리~!!

by misoso 2023. 2. 14.


반려묘를 키운다면 '고양이 기분좋을때 행동'에 대해 잘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냥이는 강아지보다 도도하고 독립적이라고 하지만, 개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람과의 교류를 좋아하는 친구들도 참 많은 걸 볼 수 있는데요.

반려묘들이 기분 좋을 때 표현하는 바디랭귀지를 알아두면 그들과 긴밀한 유대감을 만들 수 있고 가까워지는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빨간색-목도리를-두르고-있는-야옹이

 

고양이 기분좋을때 행동 10가지

1. 갸르릉 거린다.

낮은 소리로 갸르릉, 고르릉, 골골대는 것은 만족스럽고 편안한 상황에서 표현하는 대표적인 고양이 바디랭귀지 중의 하나입니다. 집사들이 골골송이라고 표현하는 이것은 새끼 고양이때 어미젖을 먹으면서 냈던 소리를 성묘가 된 후에도 계속 내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행복함의 표현으로도 골골송을 부르지만, 집사의 애정과 관심을 원할 때도 이런 소리를 내므로 상황에 따라서 잘 해석해야 합니다.

 

 

2. 편안한 자세로 있다.

 

창가에서-편안하게-나란히-누워있는-냥이-세-마리

 

꼬리를 낮게 내리고 다리를 편 채 누워있는 것도 편안함과 행복감의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쭉~ 근육을 늘리면서 스트레칭을 하는 것 역시 심신이 편안하다는 표현으로 볼 수 있는데, 이렇게 편한 상태로 누워있을 때 부드럽게 쓰다듬어주면 냥이들은 더한 안정을 느끼며 솔솔 잠에 빠져들기도 합니다.

 

3. 눈키스를 보낸다.

고양이 기분좋을때 행동으로는 눈을 천천히 깜빡이는 것도 있습니다. 일명 눈키스라고 하는 이 행동은 만족과 편안함, 신뢰, 안전함 등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주인에게 보내는 눈키스는 무한한 신뢰를 보내는 것이며 때로는 쓰다듬어달라는 신호가 되기도 합니다.

 

밥그릇-앞에-서서-앞을-쳐다보고-있는-길냥이


길냥이를 만났거나 밥을 챙겨 주려 할 때에는 무작정 다가가지 말고 천천히 눈을 깜빡여 인사를 한 후 접근하세요. 이렇게 해야 그들이 더 편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눈인사를 받은 후 눈인사로 대답을 해주는 길냥이 친구들도 많습니다.

 

4. 몸을 문지른다.

가구나 사람의 몸에 자신의 몸이나 머리, 꼬리를 문지르는 행동을 하는 것은 영역표시 의미와 함께 애정을 표현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엉덩이, 턱선, 발바닥에 취선이 분포하는데, 이것의 페로몬을 묻히며 '너는 나의 것'이라는 표현을 하는 것이지요. 길냥이가 다가와 이렇게 부비부비를 한다면 '너 맘에 들어'라고 적극적인 애정표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5. 느리고 깊은 호흡을 한다.

사람도 마찬가지겠지만 깊고 느린 호흡은 기분이 좋고 평온한 상태임을 나타냅니다. 반려동물이 편안하게 누워서 이런 호흡 패턴을 보일 때 부드럽게 털을 쓰다듬어 주면서 조용히 말을 걸면 친밀감을 쌓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6. 꾹꾹이를 한다.

부드러운 담요나 때론 집사에게 두 발로 번갈아 리듬감 있게 꾹꾹 누르면서 밀어내는 행동을 하는 것도 고양이 기분좋을때 행동에 포함됩니다. 집사들이 '빨래를 빤다'라고 표현하기도 하는 이 행동은 아기때 젖을 먹으면서 하던 행동이 이어진 것이라고도 하고, 아주 오래전 냥이들이 야생에서 살던 시절에 풀이나 나뭇잎을 밟아 보금자리를 만들던 행동이 남은 것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반려묘들은 키우는 집사에게 애정표현으로 꾹꾹이를 해 주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외에도 영역표시를 하거나 발정기의 암컷이 짝짓기 준비가 된 것을 수컷에게 표현할 때도 이같은 행동을 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7. 장난을 친다.

강아지들도 마찬가지이지만, 냥이들은 행복함과 만족스러움을 느낄 때 더 장난을 많이 칩니다. 장난감을 쫓거나 다른 냥이 친구와 장난스럽게 놀면서 말이지요.

 

장난감을-가지고-놀고-있는-두-마리-아깽이


특히 아기 고양이들은 서로를 물면서 장난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이는 주변 환경을 탐색하는 행동이기도 하지만 현재 환경에 만족하며 행복함을 느끼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이 심하면 다칠 수 있으니 선을 넘지 않도록 잘 가르쳐야 합니다.

 

8. 수염이 살짝 위쪽으로 곧게 선다.

냥이들에게 있어서 수염은 몸의 균형을 잡거나 주변 환경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집사가 반려묘의 감정을 짐작할 수 있게 하는 단서가 되어 주기도 하는데요.

 

냥이-수염-클로즈업


기분이 좋고 활기찬 상태에서는 수염이 얼굴에서 떨어져 곧게 서거나 살짝 위쪽으로 향하고, 편안한 상태에서는 힘을 빼 수염도 자연스럽게 아래쪽으로 처지게 됩니다.

 

9. 선물을 가져온다.

은혜를 입은 길냥이가 뱀이나 쥐, 새 등을 잡아 고마운 사람 집 앞에 계속 두고 가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러한 행동은 자신이 좋아하는 먹이를 함께 공유하고 싶다는 표현으로, '고양이 기분좋을때 행동 10가지' 중의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평소 좋아하는 장난감을 집사에게 가져왔다면 반려묘가 애정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니 마음껏 기뻐하세요. 유대감이 한층 높아질 것입니다.

 

10. 꼬리를 일자로 곧게 뻗는다.

고양이 꼬리 언어로 그들의 감정을 짐작할 수도 있습니다. 일자로 쭉 곧게 뻗은 꼬리는 행복감을 느끼는 편안한 상태로 볼 수 있고, 살랑살랑 흔드는 꼬리는 편안함을 느끼고 있거나 조금 무료해서 뭘 할까 생각하고 있는 정도로 해석하면 됩니다.

꼬리를 U자 형태로 만드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친한 냥이 친구나 사람에게 같이 놀자고 하는 행동으로, 친하지 않거나 처음 보는 존재에게 이렇게 행동하는 것은 경계의 의미로 달리 해석해야 합니다.

 

 

고양이 행동 의미, 언어 분석 "이런 뜻이었어?"

반려묘와 쉽게 친해지려면 고양이 행동 의미를 아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초보 집사라면 더더욱 요긴할 것인데요. 적어도 혼자 있고 싶다고 표현하고 있는 녀석을 귀찮게 구는 일은 없을 테니까

misoso.tistory.com

 

마무리

위에 적은 고양이 기분좋을때 행동 10가지는 키우고 있는 반려묘가 행복하고 만족스럽게 살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좋은 지표가 됩니다. 또한 반려동물이 앞으로도 더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챙겨주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일 당신이 초보 반려인이라면 키우는 반려묘가 이런 행동을 할 때 조용히 곁을 지켜보세요. 행복한 순간에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훨씬 친밀해질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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