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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음식 정보

혈당이 높을때 증상 8가지, 당뇨 신호 눈치채기

by misoso 2022. 8. 20.


건강을 지키는 방법 중 중요한 하나는 내 몸에서 일어나는 심상치 않은 조짐을 빨리 알아채는 것일 텐데요. 오늘은 당뇨나 전 단계에서 나타날 수 있는 혈당이 높을 때 증상 8가지에 대해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얼굴에 눈코입 대신 물음표가 있는 남자가 괴로운 듯 머리를 양 손으로 잡고 있는 모습


< 글의 순서 >

1. 당신도 혈당 관리해야 하는 이유
2. 혈당이 높을 때 증상 8가지
3. 당뇨 예방법
4. 마무리

당신도 혈당 관리해야 하는 이유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량이 적어지거나 정상적인 기능에 문제가 생겨 혈액 속의 포도당 농도가 정상인보다 높아지는 질환으로, 전신에 발생하는 여러 합병증을 막기 위해서는 평생 식사를 조절하고 관리를 해야 합니다.

 


다른 병도 그렇지만 당뇨병은 초기 발견이 정말 중요한데요. 일단 발병하면 평생 약을 쓰고 무시무시한 합병증을 걱정하면서 살아야 되나 싶지만, 천만다행으로 초기나 전 단계에 빠르게 인지했다면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좋은 변화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초기에 자신의 변화를 알아채기가 쉽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공복과 식후 2시간 혈당, 이 두 가지가 모두 중요한데 일반적인 건강검진에서는 공복 혈당에 대한 검사만 이루어지기 때문에, 당뇨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서 검사를 받기 전에는 정확히 알 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20&#44;30대로 보이는 젊은 남녀가 재미있는 표정을 지으며 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2030 세대도 안심해서는 안되는 이유

 

국내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한 명이 당뇨인이며, 관리가 필요한 전 단계까지 합하면 성인 3명 중 1명이 해당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최근에는 2030 세대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을 뿐 아니라 소아당뇨도 비상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나이 구분 없이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당뇨병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나도 언제든지 걸릴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동시에, 몸에 안 좋은 변화가 생기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혈당이 높을 때 증상에 대해 잘 알아 두는 것입니다.

아래 사항들을 읽어보시면서 혹시 최근 나에게 이런 증상이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혈당이 높을 때 증상 8가지

1. 소변이 자주 마렵다.

체내로 들어온 포도당은 우리가 활동할 수 있게 하는 에너지원이 되는데 이런 작용을 돕는 것이 바로 인슐린 호르몬입니다. 그런데 인슐린이 부족하게 만들어지거나 기능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 포도당이 오줌으로 빠져나가게 되면서 소변량이 늘어나게 됩니다.

 

청록색 바탕에 그려진 남성 소변기 일러스트


물을 많이 마시지 않았는데도 소변량에 늘고  요의를  자주 느낀다면 높은 당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또한 소변에서 과일향 같은 단내가 나는 것도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2. 가시지 않는 갈증으로 음수량이 늘어난다.

혈당이 높을 때 증상으로 심한 갈증도 있습니다. 소변으로 체내의 수분이 많이 배출되면서 갈증이 심해지게 되고, 물을 전보다 많이 마시게 되는 것인데요. 많이 마신 물은 또 다뇨로 이어지고 이렇게 악순환이 계속되면서 상태가 더 안 좋아지게 됩니다.

 


다음 다뇨는 다식과 함께 당뇨병의 대표 증상이라 할 수 있지만 초기에는 이를 인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을 올리는 습관을 최대한 지양하고. 1년에 한두 번이라도 혈당계로 스스로 수치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한 당뇨 예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3. 공복감을 자주 느끼고 체중이 빠진다.

섭취한 음식이 에너지원으로 잘 이용되지 못하다 보니 공복감을 자주 느끼게 됩니다. 시도 때도 없이 배고픔을 느끼다 보면 음식량을 조절 못 하고 많이 먹는 일이 빈번해지게 되는데요. 이런 변화는 혈당을 올리게 되고 결국 병을 더 악화시키게 됩니다.

 

노란색 티를 입고 있는 복부 비만의 한 남자


몸에서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잘 흡수하지 못하게 되면서 피로감에 시달리게 되고 몸무게가 이유 없이 빠지는 증상도 겪게 되는데, 이 정도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미 혈당 조절 메커니즘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큽니다.

4. 눈이 침침해진다.

혈당이 높을 때 증상 중 하나로 눈이 침침해지는 증상이 있습니다. 당뇨 합병증 중에는 망막병증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두려워할 수밖에 없는 질환입니다. 당뇨 환자 35%가 이 질환을 겪고, 당뇨 진단받은 지 10년이 지나면 95%가량이 이 병이 생긴다고 할 만큼 혈당과 아주 밀접한 질환입니다.

 

책을 읽고 있는 한 여자의 모습


당뇨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고 운전을 할 때나 글씨를 읽을 때 시력이 떨어진 것처럼 눈이 침침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고 하는데요. 노안으로만 생각하고 방치하면 실명 위험이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5. 식사하고 나면 미친 듯이 졸리다.

식사 후 쏟아지는 졸음이 춘곤증이나 식곤증이 아닌 당뇨 경고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혈당 스파이크라고 들어 보셨나요? 쌀밥, 떡, 국수 등 정제된 탄수화물을 과하게 먹었을 경우 혈액 내 당 수치가 급격히 치솟았다가 뚝 떨어지는 현상을 보이는데, 바로 이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잔디밭에 앉은 한 여성이 펼쳐진 책을 얼굴에 올려놓고 쉬고 있는 모습


이때 갑자기 피곤함과 졸음이 쏟아지는 증상이 생기게 되는데, 이것이 반복되면 췌장 내 베타세포와 혈관 내피세포가 손상되면서 당뇨로 한 걸음 다가가게 되고 합병증의 위험까지 커지게 됩니다. 과로를 한 것도 아닌데 식사를 하고 나면 어김없이 미친 듯이 졸리다면 체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6. 피부가 가렵고 목덜미에 착색이 생겼다.

혈당이 높을 때 증상에는 가려움증도 있습니다. 혈액 속에 당 성분이 많으면 피가 끈적하게 되는데, 혈액 순환의 문제로 이어지게 되고 말초신경의 손상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져 쉽게 가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쩍쩍 갈라져 있는 가뭄의 땅


가려움증 외에 또 다른 피부 이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등 위쪽과 목 뒤의 피부가 서서히 두꺼워지게 되는 것인데, 이는 점점 어깨와 상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목덜미에 물결 모양으로 피부 착색이 일어났다면 이 역시 당뇨병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7. 자연적인 상처 회복이 늦어진다.

당이 많아 끈끈해진 혈액은 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여러 가지 문제를 만듭니다. 그중에 상처가 더디게 회복되는 것도 들 수 있는데요. 면역력까지 떨어지게 되면 상처 치유가 지연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 당뇨발처럼 궤양이나 괴사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예전 같으면 금방 나았을 것 같은 상처가 몇 달이 지나도 잘 낫지 않는다면 혈당 조절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한번 의심해 보시기 바랍니다.

8. 손발이 저리고 따끔거린다.

 

누워 있는 한 여성의 발

 

고혈당이 지속되면 신경섬유가 손상되면서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이라는 합병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는 흔하게 나타나는 것인데요. 손발이 저리고. 시리고, 화끈거리고, 따끔거리는 증상이 유발됩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거나 자신의 살을 만질 때 남의 살 같다는 느낌이 든다면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 예방법

당뇨 예방법은 어찌 보면 간단합니다. 공복과 식후 2시간 혈당을 정상치 안에서 잘 유지하도록 하면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혈당이 높을 때 증상에 대해서 알아 두는 것에서 그치지 말고, 혈당계를 구입해 평소에 가끔씩 재보며 나는 정상치 안에 잘 머무르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이미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혈당 정상치 수치

8시간 금식 후 재는 공복 수치는 정상이 99 이하, 전 단계는 100에서 125, 당뇨 126 이상이며, 식사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2시간 후에 재는 식후 2시간 수치는 정상이 140 이하, 전 단계는 140에서 199, 당뇨 200 이상입니다.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당연히 병원 검사를 조속히 받아야 하고, 전 단계로 나왔다면 생활 습관을 빠르게 바꾸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조만간 당뇨 구간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100%라고 보아야 합니다.

 

알록달록한 갖가지 채소가 담겨 있는 샐러드
신선한 채소 많이 먹기


당뇨를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 중 식사에 관한 부분은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본격적인 식사를 하기 앞서 채소와 단백질 위주의 반찬을 10분 정도 천천히 먼저 먹는 것이 좋고, 흰쌀밥 대신 잡곡밥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아침 식사를 꼭 챙겨 먹어야 하는 반면, 과식과 야식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하며 후식으로 당분이 많이 함유된 과일과 디저트를 먹는 것도 삼가야 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혈당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길을 걷고 있는 한 사람의 다리 모습

 

혈당을 내리는 방법으로 식사 후에 운동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데요. 식사 후 15분 정도 쉬었다가 스쿼트나 계단 오르기, 천천히 걷기와 빠르게 걷기를 반복하기, 자전거 타기 등과 같은 근육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극심한 스트레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것도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취미 생활을 찾는 것도 아주 중요한 당뇨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국내 5대 사망원인 중 하나인 침묵의 살인자 당뇨병이 국민병이 되어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당뇨 예방법을 통해 비정상적으로 당수치를 올릴만한 것들을 최대한 피하고, 혈당이 높을 때 증상을 잘 알고 있다가 혹시라도 이상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대처를 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 중 아주 중요한 부분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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