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통증 원인 질환별 증상 차이
하루 3천~4천 번 이상 움직인다는 어깨. 아침에 일어나 기지개를 켜는 순간부터 잠들기 전까지, 어깨는 쉴 틈 없이 움직인다. 많이 움직이는 만큼 퇴행성 변화와 통증이 다른 곳보다 먼저 찾아오기 쉽다. 오늘은 가장 대표적인 어깨통증 원인 4가지와 각 질환의 증상 차이점까지 알아본다.
어깨통증 원인 4가지
잘 쉬면 나을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법이 되는 상황도 있기 때문에, 병원 검사를 통해 정확한 병명을 알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흔하게 나타나는 어깨 통증 관련 질환은 다음과 같다.
1. 유착성 관절낭염 (오십견, 동결견)
어깨를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어깨 관절이 굳고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어깨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 중 가장 흔하다. 흔히 '오십견'이라고 말하는데 50대에 흔히 발생한다 하여 이렇게 부르는 것일 뿐 정확한 용어는 아니다. 정확한 의학용어는 '유착성 관절낭염' 또는 '동결견'이다.
유착성 관절낭염 오십견 증상 특징
- 어깨가 얼어붙은 것처럼 딱딱하게 굳음
- 팔을 어느 방향으로 들어 올려도 어깨 전체에 통증 발생
- 밤이나 새벽에 통증이 심해짐
- 모든 방향으로의 움직임이 제한됨
- 다른 사람이 팔을 들어줘도 특정 각도 이상 올라가지 않음
다른 어깨 질환과의 증상 차이점
- 회전근개 파열과 달리 근력 약화는 동반되지 않음
- 유착성 관절낭염은 모든 방향으로의 움직임이 제한되는 반면, 다른 질환들은 특정 방향으로만 제한되는 경우가 많음
치료 방법
- 물리치료, 운동요법, 스트레칭이 가장 중요한 치료법임
- 대부분 1-2년 내 자연 치유되나, 약간의 운동 제한이 남을 수 있음
- 6개월간의 물리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 관절내시경 수술로 관절낭 박리수술 고려
오십견 증상 원인 치료방법 - 자연치유 될까?
오십견 증상 원인 치료방법 자연치유 될까? 흔히 오십견으로 불리는 동결견(유착성 관절낭염)은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이 따른다. 우리나라에서 최근 몇 년 동안 이 질환 환자가 크게 늘어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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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깨 회전근개파열
회전근개파열은 어깨통증 원인 중 가장 주의해야 할 질환으로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4개의 근육(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과 힘줄로 구성된 구조물로, 팔의 회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회전근개 파열 원인에는 노화도 있지만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외상, 잘못된 자세로 오래 작업하는 습관 등 외부적 원인 때문에 생기는 경우도 많다. 수술을 적기에 받지 않으면 결과가 좋지 않을 가능성 있다.
회전근개파열 증상 특징
- 팔을 들어 올릴 때 특정 각도에서 통증이 생김
- 어깨 외측 부위 즉, 팔 위쪽 바깥 부분에 통증이 있고 근력이 약화됨
- 오래되면 오십견과 비슷한 증상을 보임, 그래서 오십견으로 착각하는 경우 있음
- 팔을 뒤로 돌리는 동작에 어려움이 있음
유착성관절낭염(오십견)과의 차이점
- 회전근개파열은 오십견과 달리 근력 약화가 동반됨
- 오십견은 어느 쪽으로도 팔을 들어 올리기 어려운 반면 회전근개 파열은 특정 방향으로 어느 정도 들어 올릴 수 있음
- 오십견과는 달리 유착성관절낭염은 다른 사람이 팔을 들어 올려주면 움직일 수 있음
회전근개파열 치료방법
- 찢어진 상태는 저절로 회복되지 않음
- 방치 시 파열이 점점 커질 수 있음
- 파열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 물리치료나 주사 등 보존치료 가능
- 이때 운동요법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
- 파열 정도가 50% 이상이면 수술적 치료 고려해야 함
- 수술 후 4-6주 고정 움직임 제한, 2-3개월 긴 재활기간 필요함
3. 석회화 건염
석회성 건염은 어깨통증 원인 중에서도 가장 극적인 증상을 보이는 질환으로, 회전근개 힘줄에 혈액 공급이 잘 되지 않으면서 힘줄에 칼슘이 쌓여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찌르는 듯한 매우 심한 통증이 '갑자기' 온다는 것이 특징적인데, 그래서 응급실을 찾는 경우도 있다.
어깨통증은 석회가 생기는 시기에 나타나고, 또 석회질이 분해되는 시기에 갑자기 극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어깨 석회화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며, 대개는 자연치유된다.
석회화 건염 증상 특징
- 갑작스럽게 극심한 통증이 발생함
- 야간에 통증이 더욱 심해짐
- 팔을 들어올리기 어려움
- 쿡쿡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 있음
다른 어깨 질환과의 차이점
- 통증이 갑자기 시작된다는 점이 특징적임
- X-ray 검사로 쉽게 진단 가능
- 대부분 석회가 자연적으로 녹아 없어짐
석회화 건염 치료방법
- 대부분 수술 없이 보존적 치료로 호전됨
- 스트레칭이 중요함
- 급성기에는 초음파 유도하 주사치료가 효과적임
- 만성 통증이나 근육 파열이 동반된 경우에는 관절내시경 수술을 고려해야 함
4. 어깨 충돌증후군
어깨뼈 끝부분은 어깨를 처마의 형태로 덮고 있는 견봉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견봉과 팔의 위쪽 뼈 사이가 좁아져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공간이 좁아지게 되면 어깨를 움직일 때마다 어깨 힘줄이 견봉에 부딪혀 통증을 일으키게 된다.
어깨충돌증후군은 노화로 인해 나타나기도 하지만 테니스, 골프, 수영, 농구 등 어깨 움직임이 많은 운동을 하는 젊은이나 좁은 책상에서 계속 업무를 보는 직장인들에게서도 많이 나타난다.
어깨충돌 증후군 증상
- 팔을 머리 높이나 그 위로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있음
- 어깨 관절 위쪽의 둔한 통증
- 수영, 테니스 등 운동 시 통증이 심해짐
- 장시간 컴퓨터 작업 시 악화됨
다른 어깨 질환과의 차이점
- 특정 동작에서만 통증이 발생함
- 젊은 연령대에서도 자주 발생
- 운동이나 작업 자세와 연관성이 높음
어깨 충돌증후군 치료 방법
- 초기에는 어깨 사용 줄이고 운동요법으로 치료 가능함
- 통증이 지속되면 회전근개 파열 동반 여부 확인 필요
- 심한 경우 관절내시경 수술로 견봉성형술 시행
증상별 병원 방문이 필요한 경우 :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3주 이상 지속되는 통증 팔을 전혀 들어 올리지 못하는 경우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심한 통증
야간통이 심해 수면에 방해가 되는 경우
외상 후 갑자기 시작된 통증
근력 약화가 동반되는 경우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
어깨통증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생활수칙을 지키도록 하자.
- 올바른 자세 유지하기 (특히 컴퓨터 작업 시)
- 적절한 스트레칭과 운동하기
-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
- 운동 전후 충분한 준비운동과 마무리운동하기
- 무리한 운동 강도 피하기
- 정기적인 운동으로 근력 강화하기
마무리
어깨 질환은 증상과 원인이 매우 다양하며, 비슷해 보이는 증상이라도 전혀 다른 치료법이 필요할 수 있다. 특히 어깨통증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지 않고 방치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통증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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