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아지 , 동물 정보

노령견 건강 관리 - 강아지 만성질환 5가지

by misoso 2023. 6. 19.


사람처럼 개들도 나이가 들면서 만성질환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언제나 아기처럼 느껴지는 우리 집 반려견이 벌써 노령견이 되었다면 속상해하지만 말고 강아지 만성질환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아둘 필요가 있다.

이번 글에서는 노령견 건강 관리 차원에서 견주가 기본적으로 알아둬야 할 질병에 관한 정보를 다룬다.
 

눈-감고-엎드려-있는-개
강아지가 잘 걸리는 만성질환 종류

 

노령견이 잘 걸리는 강아지 만성질환 5가지


1. 암

잘 걸리는 강아지 만성질환 첫 번째는 바로 '암'이다. 사람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질병인 암은 개들에게도 두려운 존재이다. 10살이 넘은 개의 사망 원인 중에서 절반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들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암 종류로는 피부암, 유방암, 악성림프종, 자궁경부암, 고환암, 골암 등으로 수술, 먹는 항암제, 방사선 치료 등 사람과 비슷한 치료들이 이루어지게 된다.
 


필자의 반려견은 오래전 악성림프종에 걸려 항암 치료를 받다 세상을 떠났는데, 2차 동물병원에서 항암 치료를 받는 개들이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놀랐던 기억이 있다.

지금은 동물들도 예전보다 더 좋아진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치료를 제대로 받는다면 생존기간을 훨씬 더 길게 연장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초기발견이며, 이는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가능하다.
 

2. 심장병

노령견이 잘 걸리는 만성질환에는 만성 심부전도 해당된다. 나이가 들면 심장판막이 잘 닫히지 않아 혈액이 역류하는 현상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런 이첨판폐쇄부전증이 진행되면 만성 심부전이 되어 폐부종으로의 사망위험이 커진다.

심장판막증이 소형견 품종에서 많이 나타난다면 대형견들에서는 심장비대증이 더 많이 발병한다. 심장비대증은 심실의 크기가 커지면서 심실벽이 얇아지는 형태가 되는 병으로, 결국 점점 심장근육이 약화되어 심장박동 문제로까지 이어지게 된다.
 

힘없이-누워있는-한-마리-개


강아지 심장병 증상은 컥컥거림, 개구호흡, 호흡곤란, 거친 기침, 밤잠 설침, 운동능력 저하, 식욕감소, 활력감소, 실신, 혀가 파랗게 되는 청색증 등이다. 또한 커진 심장이 기관지를 압박해 호흡이 어려워지게 되면서 컹컹 혹은 켁켁거리는 거위 울음소리와 비슷한 기침을 하게 된다.

사람의 경우처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 보조제와 처방약, 처방사료 등을 챙겨 주면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저나트륨 식이요법도 도움이 된다.
 

3. 신장병

노령견 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건강 검진을 통해 신장 기능에 이상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강아지 만성질환으로 만성 신부전도 흔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사소한 감염 등이 원인이 되어 나타난 급성 신부전은 적절한 치료로 신장기능을 회복할 수 있지만, 만성 신부전은 병의 속도를 늦추는 것을 목표로 삼고 관리해야 한다.

신장병이니만큼 식단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사람 신부전 환자가 주의하듯이 주식은 물론 간식 까지도 잘 가려서 먹여야 한다. 사료를 먹인다면 처방식사료를 제공하고 신부전 강아지용 자연식을 만들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4. 관절염

노견이 되면 연골이 차츰 닳으면서 염증이 일어나 관절염이 생기게 된다. 절뚝거림, 뻣뻣함, 만성통증, 만졌을 때의 과민반응, 한 곳을 과하게 핥거나 씹는 행동 등의 증상을 보이며 조금만 움직여도 통증이 생길 경우 잘 움직이지 않으려 할 수도 있다.
 

야외에서-움직이지-않는-견공을-다독이는-손


노령견이 산책을 할 때 평소보다 늦게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 주춤하고 힘겨워한다면 관절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관절염 역시 진행속도를 늦추는 것을 목표로 하여 관리해 주어야 한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비만견의 경우 증상과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체중 관리를 잘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가벼운 산책을 자주 시켜 주되 무리하게 운동하는 것은 절대로 금해야 한다.
 

5. 방광질환

방광질환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하는 강아지 만성 질환 중 하나다. 개에게 방광질환이 있으면 소변볼 때 힘들어하거나 소변보는 횟수가 늘고 오줌에 혈뇨가 섞여 나오기도 한다.

이런 증상의 원인으로는 신장결석, 방광결석, 방광염, 방광암 등이 있는데 사람도 고통스러운 병인 만큼 통증을 줄여주는 치료가 필요하다.

소변보는 횟수가 줄어들고 배가 볼록하게 나오는 증상이 생겼다면 빠른 검사가 필요하다.
 

마무리


노령견 건강관리 방법으로 견주가 알아 두어야 하는 강아지 만성질환 5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어떤 병이든 초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수명 연장에 큰 기여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견주가 늘 반려견의 변화를 살피는 관심이 필요하다. 만일 노령견을 키우고 있다면 건강 검진을 통해 지금 나의 반려견은 건강한 상태인지 꼭 체크해 보길 바란다.

함께 읽어 보세요
개 평균수명, 나이 계산법, 가장 오래 산 강아지는 몇 살?
노령견 건강 관리 방법, 노견 나이 기준 몇 살부터?
반려견 건강에 좋은 채소 리스트
강아지 면역력 확실히 높이는 방법 10가지
암컷 생리기간 몇 살까지? 개도 폐경이 있을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