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청북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초코 케이크 좋다 ~!!
요즘 완연한 봄날씨라 주말마다 약속도 잡고 바삐 지내고 있다. 오늘은 오랜만에 언니와 외식을 하고 마트에서 장도 봤는데 몸을 많이 움직였더니 급 피곤해지면서 따듯한 커피 한잔이 생각났다.
그래서 서둘러 인근 스타벅스로 향했다. 15분 정도의 여유 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아메리카노가 절실해서 서둘렀다. 마침 언니에게 기프티콘도 있어서 좋았다.
평택 청북 스타벅스
평택 청북 스타벅스는 청북 한샘마트 옆 건물이다. 마트에서 장 보고 잠시 쉬어가면 딱 좋다. 지역카페 프리마켓이 근처에서 열릴 때에도 꼭 들렸던 곳이다.
주차 공간이 있긴 하지만 우린 장을 봤기 때문에 한샘마트 건물에 주차했다. 인근 골목에 잠시 대도 무방한 것 같다. 평택 청북 스타벅스는 2층으로 되어있는데 우린 1층에 자리를 잡았다. 통유리로 되어있어 개방감이 느껴진다.
오늘 주문은 간단하다. 아메리카노 두 잔과 초코 케이크. 난 배도 부르고 단 음식을 먹으면 안 돼서 추가 주문은 하지 않았다. 언니가 한 입 권해서 먹어봤는데 역시나 내 입에는 달아서 커피만 마셨다.
날씨 탓인지 축 쳐졌었는데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한잔에 기운이 다시 업 되었다. 역시 카페인의 효과는 대단한 것 같다.
참고로 커피 효능은 참 다양하다. 우울증이나 당뇨, 파킨슨병까지 예방해 준다. 하지만 뭐든지 과유불급이다. 예민한 편인 나는 하루 두 잔 정도 이상 마시면 이뇨작용 때문에 화장실을 귀찮을 정도로 많이 가게 된다. 그래서 보통은 하루에 한 잔만 마시는 편이다.
참고로 이 초코 케이크는 '더 촉촉 초콜릿 C'인데 온통 보이는 것이 초콜릿이다. 초콜릿 생크림도 참 부드럽고 초콜릿 자체도 꽤 괜찮았다. 달달한 것이 생각난다면 기분 좋게 먹을 만한 것 같다. 더 촉촉 초콜릿 가격은 5,900원이고 T)아메리카노 가격은 4,500원이다.
평택 청북 스타벅스는 북적댈 때도 많은데 오늘은 약간 한산해서 좋았다. 시간이 좀 더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서둘러야 돼서 아쉽기도 했다. 지금은 집에 돌아와 구입한 것들 냉장고에 정리하고 씻고 나서 한숨 돌리고 있는 중이다.
봄. 봄. 봄. 봄이 좋다...
요즘 봄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나는 모습이 정말 예쁘다. 꽃이 눈에 보이면 그 자리에 멈춰 서게 된다. 눈을 뗄 수가 없이 예쁘고 또 반갑다. 지난겨울이 내겐 너무 길고 지루했었던 건지...
길을 걷다 눈에 들어오는 푸른 잎과 예쁜 꽃들이 그리 반가울 수가 없다. 따듯한 살랑 봄바람도 너무 좋다. 곳곳이 다 절경인데 꽃이 지기 전에 가볼 만한 곳들을 찾아 많이 다니고 싶다.
스타벅스 평택청북DT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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