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방법 산분장이란 뜻 가능한 곳 장소 어디?

장례방법 산분장이란? 산분장 가능한 곳 장소 어디?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사랑하는 사람의 뼛가루를 바다에 뿌려는 장면 참 많이 나오죠? 그런데 이런 행동이 합법도 불법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였다는 거 아시나요?

그런데 이제 2025년 1월 24일부터 산분장도 합법화된 장례식 방법으로 바뀌었습니다. 오늘은 산분장이란 무엇이며 산분장 가능한 곳이 어디인지, 방법과 주의할 점 등에 대해 알아봅니다.

산분장이란? 뜻

산분장(散粉葬)은 화장한 유골의 뼈가루를 해상이나 육지의 지정된 장소에 뿌리는 새로운 형태의 장례 방식입니다. 기존의 매장 혹은 화장 후 납골당에 보관하는 방식과는 다르게, 자연과 하나 되는 친환경적인 접근법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수목장과의 차이점

뼛가루를 납골당에 보관하지 않고 수목장을 이용하는 분들도 많은데, 이는 골분을 땅에 묻는 방식인 반면 산분장은 뼛가루를 뿌리고 그 위에 흙으로 덮거나 물을 뿌리는 등의 조치를 취하는 방식이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1980년대만 해도 매장이 주류였던 한국의 장례 문화는 1990년대부터 급격히 변화하여, 현재는 놀랍게도 90% 이상이 화장을 통한 장례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유골이나 시신을 불태워 장사하는 화장 장례식은 묘지부족 문제의 대안이 되었지만, 인구고령화로 사망자수가 매년 크게 오르고 있어 앞으로 납골당 이용에 점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볼 때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뿌리며 장사하는 산분장은 아주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분장이 필요한 구체적인 이유는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공간의 효율성: 보고에 의하면 2023년 한 해 사망자가 35만 2천 명이었으며, 2029년에는 40만 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불가피한 유골 보관 시설의 포화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경제적인 문제 : 매장, 납골당 안치에 비해 경제적인 비용 부담이 없습니다.
추후 관리 문제 : 1인 가구 확산, 고령화로 납골당 안치 후 관리 역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런 부분을 해결해 줍니다.
환경 친화적 접근: 좁은 국토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유족의 심리적인 안정 : 고인이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위로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