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으로 인해 뇌에 산소와 영양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몇 분 혹은 몇 시간 내에 뇌세포가 죽기 시작한다. 이 병은 조기 치료를 받아도 재발이 흔하게 일어나므로 전조증상을 제대로 알고 뇌졸중 예방법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뇌졸중 예방법 16가지를 알아본다.
뇌졸중이란?
뇌졸중은 뇌 속에 있는 혈관 그리고 뇌와 연결된 혈관에 손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80%는 콜레스테롤 덩어리나 혈액 덩어리가 뇌에 공급되는 혈류를 막아 생기고 나머지 20%는 뇌 속 혈관이 세거나 터지는 일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미국의 경우 45초마다 발병하고 3분당 한 명씩 이로 인해 죽는다. 그만큼 잘 걸리고 사망의 위험도 큰 질환이다. 초기 증상을 잘 숙지하는 것은 나를 살리고 또 누군가를 살릴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정말 중요하다.
뇌졸중 초기 증상
- 팔다리 얼굴 감각이 갑자기 사라지거나 줄어든다. 마비 증상은 주로 몸의 한쪽에서 나타난다.
- 말을 갑자기 못 하거나 말하는데 어려움이 생긴다.
- 어지럽고 균형감각을 상실하는 변화가 생긴다.
- 갑자기 사물이 겹쳐 보이고 흐릿하게 보인다.
- 갑작스러운 통증, 두통, 구역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 기억력 저하, 방향감각 상실, 의식 수준의 변화 등이 갑자기 나타난다.
뇌졸중 예방법 16가지
주된 뇌졸중 원인은 고콜레스테롤, 당뇨, 고혈압, 비만, 심혈관 질환, 흡연, 고호모시스테인 혈증 등이다. 원인이 되는 질환이 있다면 특히 더 주의해야 한다. 발병률, 재발률 모두 높은 질환이기 때문에 아직 관련이 없더라도 생활 속에서 예방법에 힘쓰는 것이 좋다. 뇌졸중 예방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혈압 조절에 힘쓰자.
고혈압은 뇌졸중의 가장 중대한 원인으로, 고혈압이 없는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네다섯 배 발병확률을 더 높게 만든다. 그러므로 혈압 관리에 힘쓰고 평소 혈압을 최대 140/90 mm/Hg이하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2. 혈당을 확인하자.
뇌졸중 예방법으로 당뇨병 관리도 참 중요하다. 당뇨는 동맥경화 원인이 되어 뇌졸중의 위험 인자가 되기 때문이다. 당뇨병 환자에게서 발병하면 증상과 후유증이 더 심하게 나타나고 사망률이나 재발률 또한 높은 경향이 있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당화혈색소 정상 수치는 6.5%로 당뇨가 아니더라도 주기적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3. 고지혈증을 치료하자.
고지혈증은 피 속에 지방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들어 있는 것을 말하는데 고혈압과 함께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주범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튀김 음식, 고지방 육류, 갈비탕, 설렁탕, 라면, 과자, 아이스크림, 고지방 우유, 프림, 크림, 치즈, 마가린, 계란 노른자, 동물 곱창, 오징어, 새우, 장어 등이 고지혈증에 안 좋은 음식이다.
반면 현미, 귀리, 고구마 등과 같이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은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당근, 사과, 배, 브로콜리 등의 신선한 채소와 과일, 견과류, 오메가 3을 가까이하는 것은 콜레스테롤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커피도 가려서 마셔야 한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스테롤이란 지방 성분이 간에서 콜레스테롤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하여 커피를 마시려면 더치커피나 드립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다.
4. 저염분, 고칼륨, 채소와 과일 충분히 먹을 것.
뇌졸중 예방법으로 식생활은 정말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고 소금 섭취를 줄이는 습관이 중요한데, 칼륨이 많은 음식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칼륨은 체내의 남은 나트륨을 소변과 함께 몸 밖으로 내보내고 혈관을 확장해 혈압을 조절해 주기 때문이다. 칼륨이 많은 음식으로는 바나나, 감자, 고구마, 시금치, 흰콩, 연어, 아보카도 등이 있다.
연어, 참치, 식물성 기름 등과 같이 오메가 3이 풍부한 음식은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한 고혈압 환자라면 엽산이 많은 음식으로 뇌졸중 예방 효과를 더할 수 있다. 엽산이 많은 음식으로는 쑥, 브로콜리, 시금치 등과 같은 녹색 채소, 땅콩, 콩, 레몬, 바나나, 오렌지, 딸기, 멜론 등이다.
5. 부정맥 심방세동이 나타나는지 확인하자.
부정맥은 돌연사를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다. 심방세동은 부정맥의 한 형태로, 부정맥의 반 이상이 심방세동이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에 걸릴 위험을 다섯 배 높이고 사망률을 두 배 높인다는 보고가 있다.
6. 급격한 온도 변화를 피하자.
급격한 온도 변화는 면역계를 교란하고 염증 조절인자의 분비를 촉진한다. 하여 뇌졸중 발생의 직간접적인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일교차가 큰 계절에는 더욱 주의를 해야 한다.
환절기나 겨울철에는 새벽 운동을 피하고, 실내와 실외 온도 차이가 너무 많이 나지 않게 해야 한다. 겨울철 적정 실내 온도는 18-20도로, 약간의 한기가 느껴질 온도가 적정하다고 한다.
7. 매일 30분 이상 적당한 운동을 하자.
뇌졸중 예방법으로는 활동적인 생활과 꾸준한 운동이 중요하다. 매일 30분 이상 일주일에 3- 4회 이상의 숨찬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8.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자.
비만 자체가 뇌졸중의 직접적인 원인인지에 대해서는 확실히 말할 수 없지만, 비만은 주된 뇌졸중 원인인 심장병, 고혈압, 당뇨를 유발하기 때문에 영향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음식으로 적당한 체중을 잘 유지하도록 하자.
9. 일과성 뇌허혈 발작 치료에 주의를 기울이자.
일과성 뇌허혈 발작은 혈관이 완전히 막힌 것이 아니라 혈액의 흐름에 일시적으로 문제가 생겨 뇌경색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났다가 24시간 안에 증상이 사라지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뇌졸중이 나타날 위험을 높인다. 그러므로 이를 인지하고 원인을 찾아 잘 치료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10. 빈혈 등의 혈액순환 문제를 관리하자.
여성들의 빈혈 관리는 중요한 뇌졸중 예방법 중 하나다. 20-30대 여성의 빈혈을 방치하면 10년 뒤에 뇌졸중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여자라면 빈혈은 누구나 조금씩 있는 거라 생각하며 가볍게 여기면 절대 안 될 일이다.
11. 과로하지 말고 수면 부족을 피하자.
과로는 면역력을 낮추고 스트레스를 계속 쌓이게 하여 질병에 취약해지게 한다. 또한 젊은 사람들의 불면증으로 인한 수면 부족도 뇌졸중 발생률을 많이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12. 담배를 끊자.
흡연은 뇌졸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위험인자이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1.5-3배 발병률이 높아진다.
13. 과음하지 말 것.
술을 매일 조금씩 마시면 뇌졸중 예방에 좋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장기적으로는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과음은 건강에 여러 가지로 안 좋은 영향을 미치므로 여자는 하루 한 잔 이하, 남자는 두 잔 이하로 이따금씩 적당히만 마시는 것이 좋다.
14. 스트레스를 피하자.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록 뇌졸중 위험성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스트레스가 많은 3-40대 직장인들은 특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퇴근 후나 주말에 즐기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취미 활동을 찾도록 하자.
15.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자.
건강검진은 어떤 병이든 조기에 발견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해 준다.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질환이 있다면 병세가 나빠지지 않게 특별히 더 잘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한다.
16. 전조증상을 숙지하자.
뇌졸중 전조증상에 대해서 미리 알아두는 것은 나와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길이다. 치명적인 상태를 막을 수 있는 골든타임은 4시간 30분이지만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하여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신경과 병원으로 이동해야 한다. 초기 증상에 관한 정보는 아래글을 참고하면 된다. ↓↓
마무리
뇌졸중 예방법 16가지를 알아보았다.
이 병은 일단 발생하면 치료 기간이 긴 데다 후유증으로 장애가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예방이 정말 중요하다. 가족력에 영향을 받는다고 하니 나이를 불문하고 가족력이 있다면 더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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