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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정보

뜨거운 물에 데었을때 화상 응급처치 방법

by misoso 2022. 11. 3.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했을 때 빠른 대처만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그러나 막상 그런 상황에 닥치게 되면 당황해서 우왕좌왕 하기 마련인데, 응급 상황에 대한 대처방법을 미리 알아 두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가정에서 부주의로 자주 일어나는 것이 바로 뜨거운 물에 데이는 화상사고이다. 그런데 의외로 화상 응급처치법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가스레인지-위,-냄비에-담긴-물이-펄펄-끓고-있는-모습
뜨거운 물에 데었을때 대처방법


평생 흉터가 남거나 신체 기능을 잃을 수 있고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는 일이기 때문에 뜨거운 물에 데었을때 대처 방법을 꼭 숙지해야 한다. 특히 호기심이 많은 어린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한다.

화상 응급처치법

1. 차가운 물에 10분 이상 담그기

찬물 속에 적어도 10분 이상 담가 화상 부위를 식혀야 한다. 얼굴을 뜨거운 물에 데였을 때에는 세면대에 물을 틀어놓고 담그도록 한다. 참고로 만일 파우더 형태의 약품에 의한 사고일 경우에는 먼저 약품을 털어낸 후 흐르는 물에 씻어야 한다.

2. 얼음물은 안된다

화상 응급처치법을 제대로 하려면 얼음물은 피해야 한다. 찬 얼음물과 상처 입은 피부 사이에 온수층이 만들어지는데 이 온수층이 빠르게 식히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얼음이 환부에 직접 닿게 되면 혈관이 수축해 혈액순환장애가 생길 수 있으므로 절대 삼가야 한다.

 

3. 옷 억지로 벗기면 위험

화상 부위의 상처가 부풀어 오르기 전에 꽉 끼는 옷이나 반지, 벨트, 시계 등을 조심스럽게 제거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옷이 잘 벗겨지지 않는다면 억지로 벗기지 말고 가위로 잘라낸 후  환부를 찬물에 담가야 한다.

만일  뜨거운 물에 데었을때 상처부위에 옷이 딱 달라붙었다면 옷을 입은 채로 찬물을 뿌려 식혀주어야 한다. 옷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상처가 커지거나 물집이 터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4. 멸균 처리된 거즈로 덮기

흐르는 물에 환부를 식힌 후에는 균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거즈를 붙여야 한다. 가능하면 깨끗하고 보푸라기가 없는 멸균 처리된 거즈를 사용하도록 한다. 얼굴에 화상을 입은 환자라면 숨쉬기가 용이하도록 코와 입 부분에 구멍을 내주도록 한다.

핀셋으로-거즈를-잡고-있는-모습

 

5. 물집 터트리지 말기

화상 물집 터뜨려야 하나요? 하고 물어본다면 대답은 NO이다. 뜨거운 물에 데었을 때 병원에서 화상 치료할 때 수포를 터트리기는 하지만, 개인이 소독 안된 도구를 이용해 터트릴 경우 감염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물집이 생겼다면 병원 치료를 받을 때까지 터트리지 말고 그대로 놔둬야 한다.

6. 민간요법 & 자가치료 주의

화상 정도가 가볍다고 생각하여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자가치료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함부로 바른 연고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화상 응급처치법을 검색하다보면 민간요법이 많이 나와있는데, 소주나 된장, 감자 등을 이용한 이러한 민간요법들은 염증을 유발하고 상태를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삼가야 한다.

 

7. 병원 치료받기

상태가 심각한 경우에는 신속하게 119를 부르고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위에 언급한 조치를 취하도록 한다. 상태가 심하지 않더라도 병원을 방문해 의사 처방 하에 약물을 사용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마무리

뜨거운 물에 데었을 때 화상 응급처치법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다. 생활 속에서 화상을 입는 경우가 생각보다 흔하다고 한다. 족욕기에 발을 오래 담그고 있다가 저온 화상에 걸릴 경우가 있는데, 신경 감각이 둔한 당뇨병 환자나 노인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어린아이들이 정수기를 이용할 때 온수를 잘못 눌러 팔이나 얼굴에 뜨거운 물이 쏟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평소 이에 대한 주의도 철저히 시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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